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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4 Global Project: Needs for the understanding on the Near East

글 | 김승열 기자 2021-10-27 /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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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tention in ancient Near East studies has increased significantly in recent years. The Near East, which means ‘near eastern region’, is one of the Far East and Middle East, which refers to East Asia from a European point of view. In the 19th century, it is a name that distinguishes Asia in referring to the regions that the British Empire was interested in.

 

The term “Near East” was not commonly used until recently. This is because the Middle East has completely replaced the Near East in academic circles these days. However, it is said that the Middle and Near East were used separately until at least the early 20th century.

 

Interest in ancient Near Eastern studies is due to interests in Egyptian civilization, the origin of Western culture (?). It is true that the attention of Koreans in the Middle East has been relatively expanded due to religious or geopolitical reasons.

 

However, from the perspective of Korea, which has now developed into one of the world's top 10 economic powers, it is necessary to understand Egyptian and Mesopotamian civilizations in order to properly understand the roots of Western culture. In addition, the general public is also increasingly interested in these civilizations, so it is a good thing.

 

The flow of the entire civilization can be briefly summarized as follows.


Egyptian civilization centered on the Nile River developed into Israeli culture through the ‘Exodus’. One of them went through Greece to Rome. And the rest of the stem is the development of Mesopotamian civilization, such as Babylon, the Persian region. As it is a brief explanation, the flow of time is intentionally excluded. Briefly highlighting the influence of Egyptian civilization on Israel, Greece, and Mesopotamia. Since I am broadly talking about the flow of civilization as a whole, I would like to ask for your understanding on this point even it there is some misunderstanding.

 

The apex of Egyptian civilization was the pyramids. It was built around 2500 BC. It is 147 m high and 203 m wide. This shows the Egyptian civilization as it was. In other words, it was believed that the soul would return to the body and be reborn, so they mummified the body to keep it from decaying. In other words, the pyramids were the tombs where the pharaohs prepared for resurrection.

In contrast, Mesopotamia had ziggurats instead of pyramids. It was a temple to worship the gods and pray for the living. In other words, Mesopotamia was a civilization faithful to the present. Therefore, they were not interested in the world after death.


However, the surprise of Mesopotamian civilization can be found in the Hanging Gardens of Babylon. It is also one of the seven wonders of the world along with the pyramids. It is still a mystery how water could be brought up to the Hanging Gardens before 600 BC. Unfortunately, because Mesopotamia was mainly built with clay soil, these structures can not be found out now.

 

On the other hand, in the case of Egyptian civilization, some stones were made and passed down to this day. Pyramids are an example. The characters carved on the stone have been passed down to this day, and you can directly feel the excellence of civilization. In particular, in the case of writing, it was possible to decipher the Egyptian script by writing it on top of the Greek script. In other words, it seems that the Egyptian civilization continued to the Greek culture, and traces of that culture can still be seen. In this respect, it makes us feel once again how important the succession or permanence of culture is.

 

Now, in order to properly understand Western culture in the global era, it is necessary to understand Egyptian civilization first. In my case, I studied in the United States, so there were many misunderstandings and prejudices about Western culture. However, many years ago, while living in Germany, France, England, etc., I had corrected a lot of my perspective on Western culture. It is because the whole picture was seen through life in Europe.

In other words, I realized that American culture was derived from European culture and that there was a limit for understanding Western culture only with American culture alone.

 

Therefore, while experiencing European culture, which will be the origin of American culture, I had put together the parts of various western culture which result in drawing the basic picture of the western culture which includes EU and Americ as well. Likewise, in order to duly understand European or Western culture, it is absolutely necessary to understand Egyptian culture and civilization, which will be the starting point to explore the whole pircture of the European culture.

 

고대 근동(古代近東, Near East)학에 관심을 갖는 이가 최근 부쩍 늘었다. ‘가까운 동쪽 지방’이라는 뜻의 근동은 유럽의 관점에서 동쪽 아시아를 칭하는 극동(極東, Far East), 중동(中東, Middle East) 중 하나다.  19세기에 대영제국이 관심을 가졌던 지역들을 지칭함에 있어서 아시아를 구분하는 명칭이다.

근동이란 표현은 최근까지만 해도 보편적으로 쓰이지 않았다. 요즘 학계에서는 중동이 근동을 완전히 대체하여 쓰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적어도 20세기 초까지는 중/근동이 구별되어 사용되었다고 한다.

 

고대 근동학에 대한 관심은 서양문물의 원조(?)인 이집트 문명에 대한 관심 때문이다. 그동안 중동지역 등은 종교 내지 지정학적 이유로 인하여 그간 한국인들의 관심이 상대적으로 소외되어 온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지금 세계 경제 10대 강국으로 발전한 한국의 입장에서는 서양문화의 뿌리를 제대로 알기 위하여 이집트 문명과 메소포타미아 문명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또한 최근에 일반인 역시 이들 문명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어 실로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전체 문명의 흐름은 간단히 다음과 같이 요약될 수 있다.


 

나일강 중심의 이집트 문명이 ‘출애굽’ 등을 통하여 이스라엘 문화로 발전하였다. 이중 한줄기는 그리스를 거쳐 로마로 나아갔다. 그리고 나머지 줄기는 페르시아 지역인 바빌론 등에서 메소포타미아 문명을 발전시킨 것이다. 간단하게 설명한 것이어서 시간상의 흐름은 의도적으로 배제하였다. 간략하게 이집트 문명이 이스라엘, 그리스 그리고 메소포타미아에 영향을 미쳤다는 점을 강조하다가 보니 조금 왜곡된 점도 없지 않다. 다만 전체적인 문명의 흐름을 말하고자 함이니 이점에 대한 이해와 양해를 구하고자 한다.

 

이집트 문명의 정점은 피라미드이다. 이는 기원전 2500년 전에 건축되었다. 높이가 147m 너비가 203m에 달한다. 이는 이집트 문명을 그대로 보여준다. 즉 영혼이 육체로 돌아와서 다시 태어난다고 믿었기 때문에 시체를 썩지 않게 하려고 미라를 만든 것이다. 즉 피라미드는 파라오가 부활을 준비하는 무덤이었다.

이에 반하여 메소포타미아는 피라미드 대신에 지구라트가 있었다. 여기에 신을 모시고 살아있는 사람들을 빌기 위한 신전이었다. 즉 메소포타미아는 현세에 충실한 문명이었다. 따라서 죽은 뒤의 세계에 대하여는 관심이 없었다.


다만 메소포타미아 문명의 놀라움은 바빌론의 공중정원 등에서 찾아 볼 수 있다. 이 역시 피라미드와 함께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이다.  기원전 600년 전에 어떻게 물을 공중정원까지 끌어 올릴 수 있는 지 여전히 의문이다. 안타깝게도 메소포타미아는 주로 점토질의 흙으로 건축을 하였기 때문에 이들 건축물 등이 지금 전해지지 않는다.

반면 이집트 문명의 경우는 일부 돌로 만들어져 지금까지 전해지고 있다. 피라미드가 대표적이다. 돌에 새겨진 문자 등은 지금까지 전해져 문명의 우수성을 직접 느낄 수 있다. 특히 문자의 경우는 그리스 문자 위에 이집트 문자를 기재하여 그 해독이 가능하게 된 것이다. 즉 이집트 문명은 그리스 문화로 이어져서 지금도 그 문화의 흔적을 접할 수 있게 된 것으로 보인다. 이런 측면에서 문화의 계승 내지 영속성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 번 느끼게 해준다.

 

이제 글로벌 시대에서 서양문물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하여서는 이집트 문명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필자의 경우 미국에서 공부를 하여 서양문화에 대한 오해와 편견이 많았었다. 그런데 수년전에 독일, 프랑스, 영국 등에서 생활하는 과정에서 서양문화에 대한 시각을 많이 교정한 바 있었다. 유럽생활을 통하여 전체 그림이 보였기 때문이다.

즉 미국문화가 유럽문화에서 파생되어서 미국문화만으로 서양문화를 이해하기에는 한계가 있음을 깨닫게 된 것이다.

따라서 미국문화의 원조인 유럽문화를 접하면서 미국문화에 대한 시각을 어느 종도 교정할 수 있었다. 이와 마찬가지로 유럽문화 내지 서양문화를 제대로 이해하기 위하여서는 최초의 유럽문화의 시발점인 이집트 문화와 문명 등에 대한 이해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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