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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7 Global Project: Corporate Tax vs. Korea First

글 | 김승열 기자 2021-10-20 /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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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itzerland recently held a referendum on maintaining the corporate tax rate. As a result, it was passed with 66.4% of the vote. It has been under pressure from neighboring countries to raise taxes due to its low tax rate. As a result of this referendum, there is no need to worry about the disadvantages caused by the low corporate tax rate.


Switzerland has separate federal and provincial taxes. Interestingly, taxes vary widely across states. It is left to the autonomy of the state government. In particular, each state government concentrates all its efforts on attracting foreign companies. For this reason, the state local tax rate is completely different for each state. In Switzerland, the average corporate tax combined with federal and state taxes is 21.15%. This is low compared to the United States (26%) and Germany (30%). Such a low corporate tax rate is an incentive to attract foreign companies. However, the problem is that if it is too low, there is a risk of being designated as a tax heaven. If this is specified, disadvantages are inevitable.


In the past, Switzerland has been under such pressure. However, this issue was resolved through a referendum. The government tried to raise the corporate tax. But the people don't want it. So there is no other way. Switzerland caught two rabbits as a result of this referendum. It was able to maintain a low corporate tax rate. Furthermore, it was possible to quell the criticism of the tax heaven country.


Some countries cut income taxes to attract wealthy individuals. In addition, inheritance tax and gift tax are exempted. A prime example is Monaco. As a result, rich people from all over the world gathered. Hong Kong is also a prime example in Asia. As a result, it is said that an apartment of 20 pyeong in Monaco is worth nearly 5 billion won. There are more extreme cases. Some small countries are exempt from corporate tax, etc. This attracts many foreign corporations. In these countries, the main source of national financial income is the income from the tax and expenses in relation to the establishment of a corporation.


Big companies and rich individuals move to these tax havens. As a result, the most countries are in a state of emergency. That is, it is natural that the income from income tax or corporate tax has declined sharply. And in this context, most of countries are building social support infrastructure for the convenience of the rich. For example, financial information is strictly confidential. This is to help ensure that there are no problems with the movement of funds, etc. In other words, all national services are centered on these wealthy people. As a result, most of the world's wealthy individuals and corporations use these regions whici provides various direct and/or indirect tax related incentives to them as their base camps.

 

Therefore, these areas are called tax heaven or tax avoidance areas. Furthermore, they move all their income from all over the world to these regions. In other words, it focuses on tax heaven areas. This means that they are earning that much income which will be equivalent to tax incentive related income without much effort. As a result, countries began to regulate it. They began to evacuate these areas through international cooperation of countries all over the world. It is also true that tax heaven areas are also compelled to partially change their direction in response to this. However, it is true that the movement of funds to countries with relatively low tax rates is unavoidable.


Under the banner of “America First,” President Trump is bringing all businesses into the United States. The head office must be located in the United States in order to collect tax on the sales of the company. In addition to this, the company creates a job market. Furthermore, the financial support infrastructure related to the funds of these companies will be activated. Other social support infrastructure that supports this will also develop naturally.



 The U.S. has undergone dramatic changes in federal corporate tax rates since the Trump administration took office in 2017. The current 35% corporate tax rate has been drastically reduced to 21%. Japan also lowered the corporate tax rate from 34% to 23.3%. Currently, the United States is playing a very good business. Japan is also showing the most active economic phase ever recorded.


On the other hand, what about Korea? In 2018, the highest corporate tax rate range (over 300 billion won) was established and the tax rate for this section was set at 25%. Accordingly, the top corporate tax rate has been raised from 22% to 25%. It really can be a sad thing. This is an aspect of attracting the best companies in the country. In the case of domestic conglomerates, related companies are spread all over the world. It is not difficult at all to concentrate income or funds in a specific area if you want to. As a company, it is natural to strategize so that income is concentrated in places with lower tax rates. If the tax rate rises, corporation will be likely to go elsewhere.

 

몇년 전에 스위스는 법인세율 유지에 관한 국민투표를 실시하였다. 그 결과 66.4%의 찬성으로 통과되었다. 그간 낮은 세율로 주변국의 인상압박을 받아 왔다. 이번 국민투표 결과로 낮은 법인세율로 인한 불이익을 염려할 필요는 없게 된 것이다.


스위스는 연방세와 주정부세가 따로 있다. 흥미롭게도 주정부별로 세금의 편차가 너무 심하다. 주정부의 자율에 맡겨져 있기 때문이다. 특히 각 주정부는 외국 기업 유치에 모든 역량을 집중한다. 이런 여유로 각 주별로 주지방세율은 완전히 다르다. 스위스에서 연방세와 주정부세를 합친 법인세의 평균은 21.15%라고 한다. 이는 26%인 미국,  30%인 독일에 비하여 낮은 편이다. 이와 같이 낮은 법인세율은 외국기업 유치에 하나의 인센티브가 된다. 다만 문제점은 너무 낮을 경우 조세회피 지역으로 지정 받을 위험성이 있다. 이로 지정되면 불이익이 불가피하게 된다. 


그간 스위스는 이러한 압박을 받아 왔다. 그런데 이 문제를 국민투표에 의하여 해결한 것이다. 정부가 법인세를 인상하려고 노력하였다. 그러나 국민이 이를 원하지 않고 있다. 따라서 달리 방법이 없다. 스위스는 이번 국민투표의 결과로 두마리의 토끼를 잡았다. 낮은 법인세율을 유지할 수 되었다. 나아가 조세회피지역으로의 비난도 잠재울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일부 국가는 부자 개인을 유치하기 위하여 소득세를 감경한다. 나아가 상속세, 증여세를 면제하기도 한다. 대표적인 예가 모나코이다. 따라서 전 세계의 부자들이 다 모여들었다. 아시아 지역에서는 홍콩이 대표적인 예이다. 그러다 보니 모나코의 20평 아파트는 거의 50억원에 육박한다고 한다. 더 극단적인 경우도 있다. 일부 조그마한 국가는 아예 법인세 등을 면제한다. 이에 많은 외국법인을 유치한다. 이들 국가에게는 법인의 설립비용수입 등이 주된 국가재정수입이 된다.


돈이 많은 기업이나 개인들은 이들 조세회피 지역으로 이동한다. 이러다 보니 각국에 비상이 걸린 것이다. 즉 소득세 내지 법인세의 수입이 격감하였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들 국가는 부자들의 편의를 위한 사회지원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예를 들어 금융정보를 철저하게 비공개한다. 자금 이동 등에 문제가 없게 지원하는 것이다. 즉 모든 국가서비스가 이들 부자들 위주로 이루어진다. 이에 전세계의 대다수의 개인부자나 기업들은 이들 지역을 본거지로 삼게 된다. 



 

따라서 이들 지역을 조세천국(Tax Heaven)내지 조세회피지역이라 칭한다. 더 나아가 그들은 전세계에서의 모든 소득을 이들 지역으로 이동한다. 즉  조세회피지역으로 집중하는 것이다. 이를 통하여 그만큼 세금 상당의 수입을 힘들이지 않고 벌고 있는 셈이다. 이에 각국은 이를 규제하기 시작하였다. 국제협력에 의하여 이들 지역을 퇴출하기 시작하였다. 이에 조세회피지역 역시 이에 반응하여 그 방향을 일부 바꾸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렇지만 상대적으로 세율이 낮은 국가로의 자금이동은 달리 어찌할 수 없는 면이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America First“라는 기치하에 모든 기업을 미국 내로 끌어들이고 있다. 본사가 미국에 있어야 해당 기업의 매출에 따른 세금의 징수가 가능하다. 이뿐만이 아니라 해당 기업은 고용시장을 창출한다. 나아가 이들 기업의 자금과 관련된 금융지원 인프라가 활성화된다. 기타 이를 지원하는 사회지원 인프라 역시 자연스럽게 발전하게 된다.



 미국은 2017년 트럼프 정부가 들어서면서 연방 법인세율에서 급격한 변화가 있었다. 기존 35% 법인세 세율을 21%로 격감시킨 것이다. 일본도 기존의 법인세율 34%에서 현재 23.3%로 인하하였다. 현재 미국은 상당한 호경기를 구사하고 있다. 일본 역시 역대급 가장 활발한 경제국면을 보인다.


이에 반해 한국은 어떠한가? 2018년에 법인세 최고 과표구간(3,000억원이상)을 설정하여 이 구간의 세율을 25%로 정했다. 따라서 법인세 최고 세율이 기존의 22%에서 25%로 오히려 상승된 것이다. 실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이는 국내 최고의 기업을 내모는 양상이다. 국내 대기업의 경우 전세계에 관련회사가 퍼져있다. 마음만 먹으면 특정지역으로 수입이나 자금을 집중하는 것은 결코 어렵지 않다. 기업으로서는 자연스럽게 세율이 낮은 곳으로 수입이 집중되게 전략을 짜게 된다. 세율이 오르면 그 오른 만큼 기업수입은 다른 곳으로 갈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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