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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가 내재가치를 초월하면 매도?

글 | 석지현 기자 2021-09-18 /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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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투자에서 가장 기본적인 사항은 바로 가치평가로 보인다. 일단 적을 알고 나를 알아야 하니 대상 주식의 적정주가를 파악하는 것이 급선무이다. 물론 가치 평가 기법이 여러 개 있고 또한 그 투입지표가 정확하기도 어렵고 또한 미래는 불확실하니 미래 전망까지 감안한 가치 평가는 어쩌면 실로 신의 영역일 수도 있다. 

 

그러나 어느 정도의 적정 가치는 여러가지 방법으로 구할 수 있을 것이다. 이에 따라 적정 가치 이하의 주식을 매입하는 것은 기본일 것이다. 이는 가치투자기법의 가장 기초이기 때문이다. 

 

또 하나는 미스터 마켓의 농단에 놀아나지 않아야 한다. 미친 듯이 낮은 가격과 높은 가격에서도 매도 내지 매수 호가를 남발하는 것에 현혹되어서는 아니될 것이다. 

 

그렇다면 주가가 적정 내재가치 보다도 상승한 경우가 문제이다. 이를 경우에 대다수는 매도하고 다시 적정가치보다 낮아졌을 때에 매수하여야 한다라고 한다. 과연 그럴까? 

 

여기에서는 미래전망이 중요하다. 그러기 위하여서는 해당 기업의 역량 등을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 즉 경쟁우위를 유지하고 안정적인 성장을 하고 있다면 어떠할까?  이 경우는 주가가 해당 주식의 내재가치보다 고평가 되었다고 하더라도 이를 매도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아 보인다. 향후의 미래가치를 감안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물론 미래는 불확실하다. 그렇기에 현재 내재가치가 아니라 미래 내재가치는 불확실하고 불분명하다. 확실한 것이 불확실한 것보다 우선해야 한다. 따라서 이 경우 특히 주가가 해당 주식의 내재가치보다 현저하게 높다면 매도를 할 필요가 있다. 다만 전량 매도 보다는 일부 매도를 통하여 불확실한 미래전망에 대한 투자도 필요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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