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미술 등 현대 에술에 대한 이해는 결코 쉽지 아니하다. 적어도 일반인의 시각으로서는 혼란스럽다. 그리고 예술에 대한 상식적인 접근을 거부할 정도이다. 이는 분명 문제의 소지가 있다. 현대에 들어와서 예술 전문가와 일반인 사이의 괴리가 생기는 것 같아 안타까움이 있다.
이런 현상에 대하여는 누구의 잘못이라고 보기는 어렵지만 결코 바람직하지는 않아 보인다. 이런 상황에서 일반인으로서는 어떻게 접근을 해야할까? 현대미술 등을 접하면서 스스로 자괴감이 든다. 엄청난 매수가격 등에도 불구하고 그 작품에서 어떠한 감흥을 가지지 못하는 경우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 그럴때 마다 스스로 자괴감을 느끼게 된다. 즉 시대의 흐름을 따라가지 못한 스스로에 대한 자책이라고나 할까?
그런데 이런 감정이 과연 스스로만이 느끼는 것일까? 이에 대하여는 결코 쉽게 이야기하기는 어렵지만 상당수의 사람들이 공감을 할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현대의 지배적인 예술의 흐름을 이해하고자 하는 노력은 필요하다는 데에는 달리 이견이 없다.
그렇다면 이를 해결할 방법이 없을까? 무엇보다도 작품에 대한 전문가의 평론, 작가의 설명 등을 접하는 것이 중요해 보인다. 그리고 그 저변의 이론 등에 대하여 학습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리고 이를 이해하기 위하여서는 철학적인 지식과 인문학문에 대한 바탕이 필요해 보인다.
그렇다. 지금부터라도 철학적인 소양이 절대적으로 필요해 보인다. 오히려 인공지능시대에 철학적인 지식과 소양이 더 중요한 것으로 보인다. 이와 같은 기본적인 철학적 소양이 있어야 지금과 같이 급격하게 변화하는 시대의 흐름을 자기 주도적으로 이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나름 바쁜 시간이겠지만 스스로 좀더 철학적인 소양을 익히는 데에 좀더 많은 시간 투자를 하고자 한다. 그리고 예술에 대하여 철학적또는 이론적으로 분석하고자 하는 미학적인 접근이 필요해 보이기 때문이다. 물론 컴퓨터 등 최신 첨단의 과학기술도 배워야 하겠지만 가끔은 여유를 찾아 철학적인 지식과 소양을 갖추는 데에도 나름 노력해야 할 모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