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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습스윙이 실제 스윙보다 좋은 이유?

글 | 박연정 기자 2021-09-16 /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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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를 치면서 누구나 경험하는 것이 있다. 그 중의 하나가 바로 연습스윙과 실제 스윙의 차이다. 

 

스윙전에 연습스윙을 하는 것은 프로나 아마추어나 다 같다. 그런데 차이는 프로는 연습스윙이나 실제 스윙이나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 그러나 아마추어의 경우는 다른다. 연습스윙은 거의 프로수준이다. 그런데 정작 실제 스윙은 현격한 차이가 난다. 너무 보기가 좋지 않은 경우가 대다수이다. 

 

그렇다면 왜 이럴까? 이는 간단하다. 연습스윙떄에는 앞에 공이 없으니 그저 스윙에만 집중하게 된다. 그러니 백스윙과 다운 스윙 그리고 팔로우가 물흐르듯히 꺼리낌이 없다. 매끄럽고 아름다운 스윙인 셈이다. 그런네 막상 공을 실제로 치는 스윙은 다르다. 먼저 맞추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이왕이면 제대로 힘껏 쳐서 멀리 내보내고 싶다. 그러다 보니 백스윙에서 공까지의 스윙에서는 힘이 들어가고 그리고 나서 그 이후의 동작에서 연속된 하나의 스윙으로 자리매김하는 데에 어려움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삶도 마찬가지이다. 골프에서 골프의 원칙에 충실하여 스윙 그 동작자체에만 집중하게 되면 그저 아름다운 스윙이 될 수 밖에 없다. 그런데 공을 의식하여 이를 때릴려고 하다가 보니 자연 스럽게 힘이 들어가고 나아가 이 과정에서 균형을 잃어 버릴 가능성이 높아지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우스개로 먼저 실제 스윙을 하듯이 하고 그리고 연습스윙하듯이 공을 치라고 하기도 한다. 그러나 시도하려은 뜻은 일응 짐작이 되지만 그 말뜻을 이해하기도 어렵다. 공을 칠떄 공을 의식하지 말고 연습스윙하듯이 팔로우까지 일체로 물흐르듯이 치라는 이야기로 보인다. 

 

이 교훈은 인생에서도 도움이 될 것이다. 원칙에 충실하여 마음을 비우고 살아간다면 얼마나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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