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s

인공지능 심판?

글 | 박연정 기자 2021-09-13 / 18:20

  • 기사목록
  • 글자 크게
  • 글자 작게

스포츠 경기 분야에서 인공지능이 심판ㅇ로 자리매김할 시점이 더욱 더 빨라질 모양이다. 그간 스포츠 경기에서 오심에 논란이 많았다. 아무래도 사람이 하다가 보니 실수가 없을 수는 없다. 그러다 보니 이에 따른 경기심판에 대한 불만이 많았다. 

 

그런데 이제 그런 걱정을 할 필요가 거의 없어질 모양이다. 현재의 인공지능이 판단을 하게 되면 달리 오판내지 부정의 소지는 거의 없어질 것이기 때문이다. 물론 경기장에 다소 복잡하게 카메라 등 인공지능이 판단할 정보를 수집하는 장치는 필요하다. 그러나 일단 이와 같이 제대로 설치만 된다면 그에 대한 판정은 이제 사람의 몫이 아니라 인공지능이 담당할 가능성이 높다. 인공지능의 판단은 상당히 빠르게 내릴 수 있고 또한 무엇보다도 정확성이 담보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물론 과도기 적으로는 인간 심판이 개입될 여지는 있다. 그러나 인간심판의 도움이 없이도 제대로 된 판정을 할 수 있는 날이 그리 멀지 않아 보인다. 

 

그리고 보면 좀 어색하기는 하다. 즉 인공지능이 판정하는 경기에서 인간이 경기를 하게 되면 인간의 위치가 좀 애매해 보이기도 하다. 마치 인공지능이 더 우월한 존재로서 인간위에 군림하고 그 안에서 인간이 경기를 하는 것이 조금은 생경하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그렇게 되면 향후 스포츠 경기가 새로운 모습으로 변할 가능성이 높다. 오히려 인공지능이 탑재된 로봇이 경기를 하고 심판도 로봇이 담당하면서 인간이 이를 보면서 즐기는 방향으로도 갈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인간이 인공지능이나 로봇의 도움을 받아 좀거 경기력 향상을 도모하고 이를 마음껏 발휘할 날을 기대하였는데 의외로 엉뚱한 방향으로 나아갈 가능성도 전혀 배제하기 어려워 보인다. 

 

아무쪼록 미래의 유망산업인 스포츠가 인공지능과 로봇의 발전으로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이는 것은 사실이다. 그렇다면 향후의 스포츠 산업의 방향은 과연 어디로 나아갈 것인가? 

  • 페이스북 보내기
  • 트위터 보내기
  • 네이버 블로그

조회수 : 217

Copyright ⓒ IP & Art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쓰기

이름 비밀번호
내용
스팸방지 (필수입력 - 영문, 숫자 입력)
★ 건강한 소통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지나친 비방글이나 욕설은 삼가해주시기 바랍니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