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디지털 시대에 그림을 잘 그리느냐는 얼마나 좋은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냐에 달린 것으로 보인다. 아날로그적인 미술은 여전히 인기를 가지겠지만 일반인으로서는 적당한 프로그램을 사용하게 되면 전문가 못지 않은 기량을 선보일 수 있으니 최고의 경지는 아니더라도 자기만이 즐기는 수준에서는 프로그램이 승패를 차지하게 마련이다.
먼저 가장 대중적인 프로그램은 말할 것도 없이 아도비의 포토샵이다. 또한 일류스트레이터도 무시할 수 없다. 그러나 일단 비용이 발생된다. 조금 부담이 될 수도 있는 수준이다.
마치 손으로 그림을 그리듯한 느낌을 가지고 싶다면 아이패드전용의 PROCRETE이다. 이는 마치 실제 연필이나 펜으로 그림을 그린 듯한 느낌을 가져다 준다. 그리고 아이패드에 그냥 그림 그리듯이 그리면 된다.
또한 이런 프로그램의 경우 레이어를 사용하면 사진을 그대로 묘사하여 그림을 그릴 수가 있다. 그리고 일부는 사진의 느낌그대로 두면 된다. 따라서 과거에 비하여 그림 그리는 솜씨가 없는 사람도 한번 시도해 볼 만하다. 과학기술의 승리이다. 덕분에 그림을 잘 못그린다는 말은 듣기 어려울 수 있다. 그나마 다행이다. 아니다. 프로그램의 도움으로 스스로 그림에 기초 단계는 극복할 수 있으니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
물론 여기에 작가만의 감수성을 불어 넣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야 미술적인 가치가 드러날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여러각도의 시도가 무한정 가능하게 되어 과거보다는 훨씬 쉽게 자신의 숨은 잠재력을 발견할 가능성이 분명 높아지고 있다.
타인과의 차별성, 작가의 나름의 감수성 그리고 그 안의 나름의 차별성, 독창성을 불어 넣으면 된다. 이제 디지털 드로잉 프로그램의 도움을 받아 한번 의욕적으로 시도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