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는 도심의 발전이 심화된다고 한다. 이에 반하여 재택근무 등의 디지털환경은 시골의 발전역시 기대해 볼만하다는 말도 들린다. 그렇다면 어느 말이 좀더 타당할까?
이에 대한 대답은 결코 쉽지 않아 보인다. 그러나 지금 대다수가 도심핵심지역에 진입하는 것에 모든 관심이 집중되는 것으로 보아서는 도심의 발전의 심화가 일견 타당해 보이기는 하다.
그렇다고 시골도 메타버스 시대와 재택근무 시대환경에서 나름 반전을 노릴 수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특히 전기 자동차나 자율 자동차가 일반화되면 거리는 그리 문제가 안될 수 있다. 일단 전기가 원료가 되면 그 비용은 상대적으로 그리 높지 않을 수가 있기 때문이다. 나아가 자율자동차가 되면 자동차가 이동하는 사무실이나 주거 공간으로 변할 수 있어서 야외공간과의 조화를 원할 수도 있어서 시골이 좀더 선호될 수 있다는 전망도 가능할 것이다.
다만 도심도 이제는 녹지 공간의 확보가 상당 수준으로 이루어지고 있고 나아가 도시농학이 발전하여 좁은 공간내에서 다양한 삭물 들의 재배 등이 이루어지고 이들과 좀더 가까이 지낼 수 있는 환경 조성이 가능하게 됨에 따라 굳이 시골에 가지 않더라도 쾌적하고 멋진 자연환경과 접하는 것이 가능하게 되었다. 이에 따라 도심핵심의 가치는 더 높아질 수 밖에 없다는 전망도 나오기는 한다.
그렇다면 어디에 배팅을 해야할 것인가? 이는 각자의 가치관과 세계관에 달린 문제이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헷징이다. 따라서 결국은 도시 핵심에 배팅을 한 경우라도 일정한 포션부분은 이를 마련하여 시골에 백업1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