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어진 당장의 현안은 무엇일까? 이는 다름아닌 DIGITALIZATION과 규레이션이라고 보여진다. 아날로그 세상에서 디지털 세상으로 전환함에 따른 디지털화가 당장의 화두이다. 그리고 빅데이터 시대에 큐레이션이 키 워드로 보인다.
이제 교육의 방향도 바뀌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교육의 근본적인 개혁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과거에는 누가 얼마 만큼의 지식을 가지고 있는지가 중요하였다. 이에 따라 그 지식을 활용하여 다양한 경쟁력을 가질 수 있었다. 그런데 지금은 완전히 바뀌었다. 즉 엄청난 정보와 지식을 수없이 많이 널려 있다. 그리고 이를 입수하는 것도 그리 어렵지 아니하다. 그런데 자신이 정작 필요한 정보를 취사선택하는 것이 더 어렵게 되었다. 먼저 정보가 너무 많아서 이를 제대로 파악하는 것이 어렵다. 그러다 보니 시간상의 손실부터 발생한다. 과거와는 달리 지식과 경험이 없더라도 구글링을 통하여 쉽게 지식과 경험 그리고 정보를 받을 수 있어서 관련 지식의 취득 그 자체는 문제가 없다. 문제는 이러한 정보를 활용하여 제대로 된 구현하는 것이다. 그런데 이 과정이 어렵게 된 것이다. 먼저 수많은 정보를 체계적으로 정리하여 필요한 자료를 정리하는 것이 그리 쉽지 않다. 그리고 이와 같이 취사선택된 정보를 활용하여 실제 이를 적용하는 것 역시 그리 만만찮아 보이기 때문이다.
이 지점에서 큐레이터의 중요성이 새삼 부각된다. 이들이 일반인 들이 쉽게 자료를 수집하고 나아가 이를 정리하여 취사선책을 하여 자신에게 필요한 정보만을 추리는 작업이 용이하도록 하는 전문가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앞으로 모든 직업은 쿠레이터 중심으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분명 있다. 이에 따라 스스로도 자신이 어느 분야에서 어떠한 큐레이터로서 그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하여 면밀하게 검토할 시점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