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블록체인은 여러 분야로 확대되어 응용하여 사용되고 있는 상태이다. 국가권력이 집중되면 오히려 그 신뢰성이 감소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셈이다.
이제 사회전반적인 시스템이 변화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기존의 고정관념으로는 디지털 시대의 큰 흐름에 역행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그간 권위적인 생각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대에 맞는 가치관과 법제도가 필요해 보인다.
기본적으로 독점이 아니라 다같이 공유하는 시스템의 구축이 무엇봐도 중요해 보인다. 디지털 환경은 모든 사람들의 참여가 원할하게 해주기 때문에 다같이 공유하면서 업무를 처리하는 것이 가능해지고 있다.
따라서 가능하면 정부의 업무도 거의 직접 민주주의에 준하는 시스템으로 이루어지는 방안도 심각하게 고려해 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 아니면 좀더 많은 회의체를 통하여 이루어지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물론 그 과정은 완벽하게 공개되고 기록되어야 할 것이다.
이에 맞추어 모든 사람들의 생각도 변할 필요가 있다. 과거와 같이 비공개적 행태에서 벗어나 모든 것을 다 같이 공유함으로써 다같이 의사결정에 참여하고 나아가 그 책임 역시 다같이 부담하는 시스템으로 발전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예를 들어 사법제도에서 사실인정과 법률적용에 있어서도 그 절차가 좀더 분리되어 견제와 균형이 이루어지고 그 절차와 과정 등이 투명하게 공개되고 나아가 인공지능 등의 도움도 제도화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그 전 과정이 기록되어야 할 것이다. 이런 과정을 거치게 되면 좀더 투명하고 합리적인 절차로 나아가지 않을 까 하는 생각이 든다. 문제가 있다면 이는 진행과정에서 수정보완을 하면 될 것이다. 중요한 부분은 기존의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대에 맞게 모든 것을 변화시키는 노력을 해 볼 필요가 있다는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