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서도 세계 1등 기업의 영향력은 점차 커지고 있다. 컴퓨터의 경우에 관련 프로그램은 세계 1등의 가장 우수한 프로그램을 사용하게 된다. 이는 가장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게 됨으로써 범용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일단 이와 같은 네트워크 형성되면 이 구조는 견고하게 유지될 수 밖에 없다. 물론 후발 기업이 이 보다 더 큰 우수한 프로그램을 만들면 가능하다. 그러나 현실에서는 거의 불가능에 가까울 정도로 어렵다. 여기서 세계 1등기업의 파워와 그 들만의 리그가 형성될 수 있다. 이에 따라 각 기업들의 생존전락도 달라질 수 밖에 없다.
최근 빅테크 기업의 독점력에 대한 규제 필요성 등등에 대한 이슈가 화두이다. 실제 이들의 파워는 막강하기 떄문이다. 거의 빅브러더라고 할 정도이다. 이런 현상은 사회의 모든 분야로 확대되고 있다.
비근한 예로 MOOC의 경우에 하버드, MIT 등의 최우수 기업의 수업이 공개되고 있다. 겉으로는 무료를 표방하고 있으나 실제는 좀 다르다. CERTIFICATE발급의 명목으로 비용을 받고 있다. 15만원 전후의 금액이다. 일부 강좌의 경우는 무료는 제공되지 않고 유료로만 가능하도록 세팅이 되어 있는 경우도 있다. 더 놀라운 것은 이와 같은 수수료수입이 생각보다 엄청나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10만 명이 이 강좌에 등록을 하게 되면 거의 150억원의 수익이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그 만큼 온라인 수업의 확장성은 크다. 그러다 보니 세계 1등 학교에서는 이에 대하여 관심을 가지지 않을 수가 없다.
그러다 보니 두가지 놀라운 현상이 생기고 있다. 이와 같은 CERTIFICATE가 실제 회사에 취업하는 데에 유용하게 쓰인다는 점이다. 이에 이 강좌 등에 대한 관심은 더욱 더 높아지고 있다.
또 하나는 교육분야에서 이제 세계최고 만이 살아남을 수 밖에 없는 생태계를 형성하고 있다는 점이다. 당장 하버드의 강의를 들을 수 있는 데 다른 학교의 강의에 대한 관심이 점차 줄어들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그만큼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심화되어 갈 수 밖에 없다.
이런 시각에서 투자활동 역시 마찬가지이다. 세계최고 기업에 대한 투자만이 의미를 가지게 되는 시대에 돌입한 것이다. 최근 미국나스닥 등의 빅테크 기업의 경우 ROE가 20%를 넘는다고 하니 놀랄 수 밖에 없다. 이는 곧 일등기업만이 모든 것을 독식하는 시대라는 것을 의미한다.
이런 환경에 적응할 수 밖에 없다. 이런 현실을 그대로 인정하고 이런 환경에서 스스로 자신의 경쟁력을 높힐 수 있도록 하는 수 밖에 없다. 그만큼 온라인 세상이 글로벌시장을 하나의 시장 즉 긴밀하게 연결된 시장으로 만들었기 때문이다.
또 한편으로는 무한한 기회의 시간으로도 보인다. 세계인들이 주목할만한 아이템만 찾을 수만 있다면 억만장자는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결국은 스스로가 세계 최고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중요한 점은 자신의 장점을 제대로 파악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에 대하여 무한 시간을 투자하는 것이다. 그리고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가지는 것이다. 그 것만이 이 시대를 살아가는 유일한 현실적 대책일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