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의 축척은 영원한 로망이다. 그런데 문제는 이를 차분히 바라보고 성찰하여 노력해야 함에도 그냥 마음이 들떠 어리석은 행동만을 반복하는 것 같아 보인다. 이런 모습은 접시 물에도 사람이 익사를 한다는 표현이 그대로 맞아 떨어지는 것 같다.
곳간에서 인심이 난다고 한다. 그리고 그런 인심 덕분(?)에 부자들은 계속 그 부를 즐길 가능성이 높다. 물론 꼭 그런 것은 아니지만 여유를 가지고 행동을 하면서 또 한편으로는 부를 잃게 될 상황을 전전 긍긍하면서 살아오는 과정에서 나름대로 리스크를 잘 관리하고 나아가 그리 부족하지 않기에 무리를 하지 않은 덕분에 지속적인 부의 창출이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스스로도 이제 현실을 냉정하게 볼 필요가 있다. 주식시장에서 몇 십프로 내지 몇 백 프로를 꿈꾸는 것은 스스로를 망가뜨리는 일이라는 점을 분명히 인식할 필요가 있다. 그와 같이 지나친 과욕은 스스로에게 제대로 현상을 분석할 시간을 주지 않고 오로지 자신의 목표만에 집중하게 만들 수 있다. 그러다 보니 상황에 대한 객관적인 판단이 흐러짐으로써 더욱 더 어려운 상황으로 나아갈 가능성이 자연스럽게 높아질 수 있다.
그리고 자산 증식보다는 안정적인 현금흐름에 집중하는 것 역시 지나친 욕심으로 부터 자기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게 된다는 점이다.
1년에 10%의 이익만 취한다면 10년이면 2.5배, 20년 이면 6.7배, 30년 이면 43.3배 그리고 40년 이면 112배가 되는 것이다. 이 것이 바로 복리의 마법이다.
연 10%가 아니라 연 3-5%정도의 수익도 시간이라는 여유를 가지게 되면 엄청난 부의 축척이 가능하다. 그런데 정작 이런 계산방정식에 대하여는 여전히 무심한 것으로 보인다.
너무 단기적 시야에서 벗어나 장기적인 시야를 가지는 것이 얼마나 중요하다는 것을 일깨워 주고 있다. 자산 증식보다는 안정적 현금흐름에 집중하고 나아가 시간 부자가 되어 여유를 가진다면 지나친 과욕을 버릴 수 있게 되고 나아가 모든 것을 안정적으로 추구해 나가면서 그 과정도 아름다울 수 밖에 없다. 이제 과욕을 버리고 장기적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여유부터 찾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