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nancing

한국의 금리인상과 그 영향

글 | 석지현 기자 2021-08-30 / 18:09

  • 기사목록
  • 글자 크게
  • 글자 작게

최근 한국은행의 금통위에서 금리인상을 결정하였다. 이에 따라 모두 금리 인상이 당장의 현실문제로 다가 온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의외로 주식시장의 반응은 그리 나쁘지 않아 보인다. 물론 외국인의 경우는 여전히 매도 입장을 취하고 있기는 하다. 

 

미국의 경우 TAPERING이 본격적으로 논의되고 있다가 보니 신흥시장인 한국의 경우에 최근 인플레이션 현상에 따라 금리를 인상한 것으로 나름 의미가 있어 보인다. 조만간 미국이 TAPERING과 금리인상을 단행하게 되면 세계의 모든 자금이 미국으로 몰려들 것이기 떄문에 이번 한국의 금리인상은 이런 점 등을 고려한 선제조치여서 오히려 환영할 만하다. 

 

물론 가계 부채가 워낙 높아 금리가 높아지면 이에 따른 부담이 증가될 것이어서 이로 인하여 부동산과 주가에 비치는 영향에 대하여 예의 주시할 수 밖에 없다. 

 

그러나 이번 금리 인상만으로는 시장이 크게 반응하지는 않는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과거의 금융위기 등의 상황에서 이를 회복하는 과정에서 금리를 인상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오히려 상승한 역사를 보면 시장이 크게 반응하지 아니하는 점에 대하여 이해를 못할 바가 아니다. 

 

실제로 일부는 지금이야말로 분할 매수할 시점이라고 한다. 그만큼 기업들의 ROE가 높아지고 있기 떄문이라고 한다. 물론 이런 이야기는 미국에 한정될 가능성이 높다. 한국의 경우는 상대적으로 신흥국가에 속하기 때문에 이런 장미빛 전망이 그대로 적용될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아 보이기는 하다. 

 

미국시장과 한국자본시장의 차이가 뚜렷하게 드러나 주목해야 할 것 같다. 이에 대한 원인도 분석하고 나아가 나름의 대비도 필요해 보이기는 하기 때문이다. 

  • 페이스북 보내기
  • 트위터 보내기
  • 네이버 블로그

조회수 : 318

Copyright ⓒ IP & Art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쓰기

이름 비밀번호
내용
스팸방지 (필수입력 - 영문, 숫자 입력)
★ 건강한 소통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지나친 비방글이나 욕설은 삼가해주시기 바랍니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