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분야에서의 인공지능과 로봇의 도입과 메타버스 세상으로의 진입이 화두이다. 최근에 미국 나스닥에 리걸줌 기업이 상장되었다. 어쩌면 로펌과 법률정보제공회사와의 경쟁시대로 돌입한 셈이다.
기존의 여러 법률적인 제약 떄문에 현재 많은 변호사와의 협업상태로 비즈니스를 제공하고 있으나 아직 불투명성이 많다. 한국의 경우는 이와는 비즈니스 모델이 다른 리걸 테크회사와 기존 변호사층과의 알력이 표면화되고 있다. 이러한 분쟁은 결국 사법소비자의 시각에서 재조명될 것이다. 이에 따라 향후에는 변호사 자격 등에 있어서도 변화가 있을 지 모른다.
그런데 리걸줌의 경우는 상장 당시의 주가보다는 현재 떨어져 있다. 그의 미래가치는 다소 불확실해 보인다. 물론 관련시장은 높다. 그리고 미국의 경우에 변호사문턱이 의외로 높은 편이다. 변호사의 보수가 상당하기 때문에 간단한 법률업무를 인공지능 등의 도움으로 기존의 빅데이터로 저렴하게 처리하고 그 이상의 업무는 연계된 변호사와 함께 해결하고자 하는 형태로 진행되고 있다.
시장 개척이 생각보다는 쉽지 않다고 볼 수도 있고 그렇지 아니한 견해가 대립할 수 있다. 따라서 이 회사의 주가와 시가총액이 관심사항이기는 하다. 다만 이 분야가 상당히 규제가 많은 점을 고려해 보면 상당한 법적 제한문제를 어떻게 합리적으로 또한 원만하게 잘 풀어나갈 것인지가 관건으로 보인다.
그렇지만 법률분야에서 인공지능, 로봇 그리고 메타버스이 도입은 시대적인 흐름으로 당장의 현안으로 보이기는 한다. 과연 이를 어떻게 도입하여 기존의 질서와 큰 무리없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성장시킬 수 있느냐가 핵심이다.
그렇게 되면 기존의 변호사의 업무는 분명 줄어들 것이다. 그렇다고 변호사 비용이 줄어 들 것 같지는 않다. 다만 인공지능, 로봇 그리고 메타버스를 제대로 활용하는 변호사와 그렇지 아니하는 변호사가 있을 뿐으로 보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