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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미학

글 | 유환일 기자 2021-08-24 /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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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까지 요리 열풍이 한반도를 강타해 왔다. 요리가 그간 여성의 전유물로 여겨온 것에 대한 일대 혁명이 일으나고 있다. 이제 젊은 청년이 결혼하기에 앞서 요리에 대하여 일가견이 있어야 하는 것은 상식에 속하는 사실로 자리잡았다. 

 

실제로 중국드라마를 보면 남성이 여성을 위하여 요리를 하는 것이 일종의 풍속으로 자리잡아 온 것으로 보인다. 이에 반하여 한국의 경우는 그렇지 아니하였다. 그런데 이제 큰 변혁이 일으나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요리는 하나의 창작활동임에 분명하다. 그간 백화점의 강좌에서 요리수업에 도전해 본적이 있었다. 10-12 명 정도의 수강생을 상대로 다양한 요리 수업이 이루어졌는데 의외로 흥미롭고 다이나믹했다. 

 

물론 재료는 미리 준비해 두어서 사실상 요리를 하는 것이 그리 어렵지 않았다. 단지 강사의 지시에 따라 하게 되면 초보도 쉽게 요리작품을 만들 수 있었다. 사실 요리 수업에서 가장 즐거운 것 중 하나는 요리를 만든 다음에 바로 이를 먹는다는 점이다. 스스로 만들었지만 의외로 맛이 좋았다는 점이다. 물론 좋은 재료와 훌륭한 강사분의 지시에 따라 이루어졌으니 달리 맛이 없을 수가 없기도 했다. 

 

그리고 동남아에 갔을 때 태국에서 태국전통요리를 하는 수업을 들었는데 쾌 재미가 있었다. 그 떄 역시 스스로 만든 음식을 직접 먹는 것이어서 여행 중에 경험할 수 있는 가장 매력적인 체험중의 하나였다. 마침 같이 수업을 들은 친구가 불란스인이었는데 유머어 감각이 높아서 수업내내 신나게 웃었던 것이 기억에 새롭다. 

 

그런데 최근에 이를 한번 실습해 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그러기 위하여서는 요리도구가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아무래도 최상의 요리기구가 나름의 맛있는 요리를 만드는 데에 기여할 것은 틀림없는 사실일 것이기 떄문이다. 

 

좀더 외연을 넓혀 새로운 창작의 세계로 나아가야 겠다. 스스로의 만족과 즐거움을 위하여서라도 요리의 세상은 가성비 좋은 창작활동임에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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