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개의 공간 창조 프로젝트가 현안이다. 오프라인 중심에 메타버스를 융합하는 공간창조프로젝트. 또 하나는 메타버스 중심에 오프라인 공간을 가미하는 공간창출 프로젝트.
계속 머리속에서만 맴돌고 있을 뿐 전혀 진척이 없다. 무엇보다도 먼저 이런 생각을 하고 앞서나가고 있는 사람들을 만나고 나아가 그들이 창조한 공간을 한번 보는 것이 중요하다. 그런데 그 과정이 쉽지 않다.
나름의 검색을 해 보기는 하지만 정보를 찾기가 어렵다. 먼저 컴퓨터에 문외한이니 달리 더 이상 말한 필요가 없다. 그래서 몇년 전에 소프트웨어 공학과에 편입을 하였다. 그런데 그 과정이 어렵다. 그리고 그 분야의 전문가들과 만나는 것은 거의 불가능했다. 과목도 전형화되어 재미가 전혀 없었다.
스스로 게으름과 머뭇거림이 문제이다. 좀더 집중적으로 찾아볼려는 노력이 필요한데 제대로 이를 찾으려는 생각이 거의 없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이는 그 과정이 번거롭고 또한 귀찮아서이다.
물론 한때 실리콘 밸리로 가고자 한 적은 있었다. 그런데 비행기도 타지 못하고 그저 마음속으로만 그런 생각을 하였을 따름이다. 그때에 제대로 실행을 했으면 지금보다는 나았을 것이다.
그리고 한때 한템포를 늦추자고 스스로에게 약속한 것이 있어서 지금은 상당히 느긋해 하고 느리게 행동하는 것이 습성화되다가 보니 도대체 서두르는 것이 그리 편하지 아니하다.
물론 속으로는 코로나 사태가 진정되면 전세계로 가서 이를 찾아보고자는 한다. 그런데 도대체 아무런 실마리가 없으니 그저 답답할 따름이다.
그 대안으로 철학적이고 미학적인 지식과 경험을 쌓고 나아가 컴퓨터 관련 공부에 치중하여 세계방문시에 대비하고자 하고 있기는 하다. 그런데 영 만족스럽지 아니하다. 아니 불만 스럽다. 이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