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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을 접하는 태도

글 | 김진 기자 2021-08-17 /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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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술의 공간은 일상과는 별도의 공간으로 존재한다는 오해와 편견이 많은 시간 낭비를 가져주었다. 마치 예술은 일상과는너무 동떨어진 세계로 본 것이다. 그러다 보니 예술로 나아가는 과정이 자연스럽지 않았다. 그리고 인위적으로 노력하는 과정이 힘들게 만들었다. 그 과정을 즐길 수 있는 여유를 뺴았아 가버렸다. 지금와서 후회를 한 듯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그리고 급하게 예술이라는 것을 정복하려는 자세를 취하는 큰 오류를 범하였다. 그러다 보니 예술이라는 실체가 갑자기 사라져 버린 것이다. 쉽게 나름대로 개념화하여 이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 수 있다는 오만과 편견이 예술을 더 없이 분해하여 그 실체를 잃게 만든 것이다. 

 

그리고 너무 급하게 예술이라는 것을 추구하고자 하니 예술의 정수는 그저 도망가기에 바빴다. 그 사이에 벌써 지쳐 과연 예술이 무엇인지에 대하여 알수도 없고 그저 혼란스러운 마음만 가득차게 된 것이다. 

 

 

기초적인 것 부터 천천히 지루하더라도 충분하게 시간을 두고 천천히 다가가야 하는데 마음만 급하다보니 다가갈 수록 예술은 더 멀리 도망을 간 셈이다. 

 

이를 이해하는 데에 시간이 쾌 걸렸다. 예술이라는 것이 별도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일상뿐만이 아니라 비즈니스활동 등에 있어서도 가까이 그 모습을 보여주는 것인데 이를 제대로 살펴보지 못한 것이다. 

 

앞으로 적어도 30년 이상을 예술이라는 세계로 나아가고자 하는 인생계획을 기획해 본다. 그저 단조로운 일상에서 이를 찾고 느껴보고자 한다. 이를 위하여서는 철학적인 소양이 필요하다. 예술이 무엇인지 그 근본적인 물음을 나침반 삼아 이를 위한 긴 여행의 길로 나서기로 해 본다. 스스로 가장 일상적이고 권태로운 가운데에 예술이 놓여져 있다는 믿음으로 더 많이 보고 더불어 느끼는 시간을 즐기는 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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