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좀 답답한 삶을 산 셈이다. 한국의 경우 삼면이 바다임에도 바다 등을 제대로 이용하는 삶에는 익숙하지 않다. 물론 북한과 대치하는 과정에서 해안선을 따라 침입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해안가에 대하여 지나친 규제를 한 탓이기도 하다. 사실 요트를 띄어 동해안이나 서해안에 밤에 친구들과 즐기기에는 좀 현실적인 장애가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렇지만 삶을 제대로 즐기기 위하여서는 사람들이 호수나 바다를 향하여 그리고 하늘로 날아가고 있다. 심지어 미국의 경우는 우주로 날아가고 있는 셈이다.
그렇다면 이제 바닷가나 아니면 호수가에 눈길을 돌릴 필요가 있다. 남부 프랑스의 경우는 해변가주변의 산악지대에 수많은 집들이 아름다운 모습으로 그 자채를 자랑하고 있다. 실제로 도로 사정도 그리 좋지는 않다. 왕복1차선의 도로에서 시속 70-80키로미터 이상으로 달린다. 그런데도 사고는 거의 없는 것으로 보인다. 서로 상대방을 신뢰하고 서로에게 믿음을 주기 때문이다.
이제 한국도 서울에만 집중할 것이 아니라 해안선을 따라 아름다운 집들이 좀더 들어서야 할 시점이다. 메타버스 세상에 해변가 산중턱의 별장과도 같은 저택겸 사무실은 재택근무 등을 하기에 최상이다. 나아가 글로벌 비즈니스를 하기에도 최상이다.
다만 정부차원에서 이들 지역에 대한 규제를 푸는 것이 필요하다. 물론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겠지만 과감하에 규제를 풀어 해안선을 중심으로 좀더 아름다운 주거 문화와 온라인 사무실이 들어서게 해야 한다. 그리고 이에 필요한 도로나 각종 사회지원시설을 완비하여 세계적인 부호나 투자가들을 유인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설사 그렇지 아니한다고 하더라도 이에 좀더 멋진 공간에서 수상 스포츠도 즐기면서 아름다운 전경을 즐기는 한단계 업그레이드 된 삶의 세상으로 나아가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