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al Estate

산책을 즐길 수 있는 도심이야 말로 최상의 공간이 아닐까?

글 | 유환일 기자 2021-08-15 /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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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가격이 급증한다. 전세계적인 현상이다. 그런데 한편으로 생각해 본다. 굳이 집을 소유할 필요가 있을것인가? 적은 평수에 산다고 하면 임차하여 사는 것도 그리 나쁘지 않아 보이기 때문이다. 특히 디지털노마드 입장에서는 임차가 더 효율적이다. 

 

일단 소유의 욕망에서 벗어나게 되면 좀더 자유로울 수 있다. 그리고 한국에 한정되지 않고 전세계로 나아갈 수 있다. 한국의 한겨울의 혹한을 피하여 따뜻한 나라에서 마음껏 즐기는 삶이 가능하다. 그기에서 해변가에서ㅓ 일광욕을 즐길 수도 있고 나아가 반팔차림으로 골프를 즐길 수도 있다. 그리고 이방인으로서의 다소 고독감은 있겠지만 새로운 사람들과의 부담없는 대화도 가능할 것이다. 그기에 현지어를 조금이라도 구사할 수 있다면 새로운 고향과도 같은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서울의 경우에 그저 산책을 즐길 수 있는 곳이라면 임차하여 살더라도 괜찮지 않을까? 산책 등을 하면서 시간을 보내고 일을 한다면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그렇다면 굳이 넓은 평수에서 지낼 필요가 있을까? 조그마한 공간을 좀 돈을 투자하여 입체적으로 인테리어 한다면  충분히 행복하고 멋진 공간으로 연출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굳이 필요하면 나중에 집을 사서 이를 주택연금으로 활용하여 노후에 대비하는 것이 바람직 해보인다. 그런데 스스로 일을 하고 나아가 산책 등 외부활동을 즐긴다면 굳이 넓은 집을 고집하고 나아가 집의 소유에 집착할 필요는 없다. 물론 재테크의 하나로 집을 소유하는 것은 고려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여러가지 재테크가 있는 데 굳이 많은 돈이 필요하고 융자를 받게 되면 20 내지 30년 이상 동안 원리금 납부에 시달리게 되는 그런 고통과 구속의 시간을 선택할 필요가 있을까? 

 

물론 임차하는 경우에도 임차료는 발생될 것이다. 그러나 아주 작은 공간을 임차하게 되면 그 부담은 그리 크지 않을 것이다. 물론 자녀 등을 양육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다르겠지만 그렇지 아니하다면 굳이 넓은 집과 소유를 고집할 필요는 없어 보인다. 

 

재택근무로 인하여 집에 대한 소유욕이 증대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이는 사무실공간을 활용하여 주거공간으로도 사용하는 등의 방안을 모색한다면 작은 집도 충분할 수 있다. 

 

그리고 시골의 집은 어떠한가? 물론 어려움이 있다. 그러나 한정된 시간에 이를 활용하는 것은 그리 나쁜 생각이 아니라는 생각도 든다. 여러 생각이 교차할 수 있지만 주거공간에 대하여도 좀더 유연한 생각이 필요한 시점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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