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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의 전체 흐름을 파악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글 | 석지현 기자 2021-08-14 /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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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이션 우려 등으로 전체 금융시장의 흐름이 다소 혼란스럽다. 미국의 자본시장은 분위기가 좋으나 신흥시장인 한국의 경우는 이와 반대이다. 관련하여 부동산 시장도 조금 정체된 느낌도 든다. 

 

코로나 사태를 맞이하여 큰 폭의 주가 하락을 경험하고 이에 따른 후속조치로서 양적완화가 이루어지자 주가와 부동산의 상승이 뒤따랐다. 그리고 경기가 점차 회복되려는 조짐을 보이자 이제 인플레이션 징후가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양적완화 조정 및 금리인상 가능성 등으로 혼선이 빚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와중에 미국 기업의 경우는 매출 내지 영업수익이 현격하게 호전되고 있다. 이에 따라 미국의 경우는 주가가 여전히 상승하는 반면에 한국의 경우는 주가하락을 면하지 못하고 있다. 지나 금요일의 경우는 외국인이 하루에 거의 2조원 이상의 매도를 하는 바람에 주가가 크게 흔들리고 있는 사정에 있다. 

 

이런 현상에 대하여 이를 어떻게 바라 볼 것인가? 이에 대한 나름의 이해가 필요한 시점으로 보인다. 

 

먼저 금리가 인상되는 경우에 선진국보다는 신흥국에서 크게 흔들릴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즉 미국에서 금리가 인상되면 전세계의 자금이 미국으로 유입됨에 따라 미국의 자본시장은 나쁘지는 않을 것이다. 그런데 신흥국가의 자본시장에서 그 자금이 이탈할 것이기에 신흥국 자본시장은 크게 흔드릴 수 밖에 없다. 

 

또한 경기의 회복은 가시화될 것으로 보여지는 데 그 중에서 세계 최고의 일등 기업의 영업실적으로 높아질 수 밖에 없다. 그렇다면 미국내 최고의 기업은 고 성장을 할 것이고 이에 따라 주가 역시 상승할 수 밖에 없다. 

 

그런 반면에 한국 등 신흥시장에서는 상화이 다를 것이다. 물론 한국의 경우 신흥시장으로만 보기는 어려울 것이므로 신흥시장 내에서는 상당히 성장세가 지속되어 비교적 나쁘지 않는 자본시장을 유지할 가능성은 있다. 그러나 인플레이션 및 금리인상으로 자금이 이탈하여 미국으로 향할 가능성은 있기에 그리 안심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그렇지만 경기자체는 상승할 것이기에 자본시장이 폭락하는 상황은 일어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자본은 보다 더 경쟁력 있는 자본시장과 일등기업으로 향할 수 밖에 없다. 이 과정에서 환율도 변화가 일어날 수 밖에 없다. 그렇다면 이런 전체적인 흐름하에서 현재의 자본시장을 바라보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제는 승자 독식이라는 이야기가 그리 가볍게 들리지 않는 시대상황이기 때문이다. 이에 대한 나름의 분석과 전망이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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