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의 못쓰는(?) 땅 1,000 평에 스스로 만든 자연속의 또 다른 자연을 꿈꾸어 본다. 기존의 모든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최상의 자연속의 자연으로 창조해 보자.
이는 평생동안 추구해야 할 작품일 것이다. 하나의 거대한 미술품으로 만드는 프로젝트이다.
먼저 그 구상이 중요하다. 일단 기본적인 개념은 나무와 식물이 중심이 된다는 점이다. 즉 그리고 중간중간에 조각품이나 미술품 기타 인공적인 작품이 가미될 수는 있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점은 결코 완성에 의미를 두지 않는 다는 것이다. 즉 1,000 평의 미술작품은 이를 창작하는 과정이 작품의 완성이고 이의 결말은 작품이 사라지는 것을 의미한다는 개념하에 출발한다.
즉 행위예술이기도 한 면이 있는 것이다. 그런데 해위예술과는 다른 개념이고 나아가이를 극복하는 더 넓은 개념이기 때문이다.
30년 에서 50년 아니 그 이상동안 무수히 변화하는 작품의 세계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지금은 130 수 정도의 나무로 시작되었다. 5 X 6 미터의 28개 정도의 블록으로 출발하였다. 그기에 농막이 있고 비닐하우스가 있다. 그리고 이제 잔디가 심어질 것이다. 그리고 경계목이 추가될 것이고 나아가 포인트 목이 심어질 것이다. 그 와중에 굴삭기를 통한 토지의 변형이 이루어 질 것이다. .....
1,000 평의 작품을 위하여 모델 견본이 필요하다. 그러기에 글로벌 프로젝트의 의미가 있다. 무엇보다도 구상 아이디어가 중요하다. 모든 것이 다 오픈되어 있다. 이는 준비가 미흡하다고 질책할지도 모르지만 무한한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기에 욓려 마음이 편하다.
이 작품은 그 과정이 작품이기에 달리 완성은 없다. 완성은 이 작품이 그 생명력을 잃는 것이어서 그 중단이 없는 것을 가장 중요한 핵심개념으로 잡고 있기 때문이다.
이제 부터 그 과정이 설레이는 작품활동 그 자체이다. 물론 이런 개념에 황당하다는 비판도 있겠지만 이는 생각의 큰 진보이고 나아가 위대한 미래로의 힘찬 발걸움이라고 아니할 수 없다.
이제 삶의 그 어떤 의미를 찾게 되는 모양이다. 위대한 작품의 창작자로서 그 과정을 즐기고 도전하는 행복하며 여유있고 의미있는 대장정을 향하여 자그마한 출발에 나름의 의미를 부여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