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

206 글로벌 프로젝트: 문득 꺠닫게 된 '무지의 지'

글 | 김승열 기자 2021-08-10 / 18:26

  • 기사목록
  • 글자 크게
  • 글자 작게

자신이 알고 있는 지식이 얼마나 제한적인지를 다시 한번 깨달게 된다. 전문성이 더 높아질 수록 짧은 지식을 실감하게 되고 나아가 겸허한 자세를 가진다고 한다. 일반적으로는 이와 같은 말에 대하여 제대로 실감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그런데 새로이 그간의 지식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새롭게 느끼게 된다.

 

그간 알고 있다는 사실이 너무 부끄럽기만 하다. 또한 알고 있다는 지식 역시 피상적이라는 점을 깨닫게 된다. 그간 알고 있다는 지식을 다시한번 기초부터 의문을 가지고 좀더 자세하게 알고자 하는 과정에서 새삼 느끼게 되었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재충전은 반드시 필요한 과정임에 분명하다. 특히 디지털혁신으로 나아가는 시점에서 무엇보다도 오프라인 내지 아날로그 식 사고에서 디지털로 혁신해야 할영역과 부분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배움의 시간은 의미가 깊어 보인다. 

 

그러다 보니 자신감을 잃게 하는 부작용도 발생한다. 그리고 그간의 허송세월을 후회하게 만들기도 하여 더 낙담하게 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와 같이 '무지의 지'를 터득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꺠우침의 즐거움이 있기는 하다. 

 

낙담과 한심스러움이 증폭되기는 하지만 그 와중에 새로운 깨달음에 이르는 즐거움도 동시에 느낄 수 있으니 그 나마 다행이다. 

 

꺠침의 즐거움은 단조로운 일상에서 하나의 오아시스와도 같다. 그간 시시하게 보여온 현상들이 아주 신비롭게 만들어 주기 떄문이다. 이는 곧 좀더 배우고자 하는 의욕을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다만 너무 조급해 하지 말고 여유를 가지고 새로운 시각으로 접근하여 그 의미를 되새겨 보고자 한다. 이를 제대로 완성하는 데에는 엄청난 시간이 소요될 것이다. 그리고 그 시한도 알수 없다. 그러나 상관이 없다. 그 과정이 의미가 있고 또한 배움의 즐거움이 함께 할 것이기 때문이다. 

 

하루의 일과표를 이러한 배움의 시간에 좀더 투자하고자 한다. 지식재산, 예술, 스포츠, 금융, 부동산, 전원, 여행, 책, 법, 그리고 시사현안 등에 대하여 적절한 시간배분이 필요해 보인다. 그리고 이러한 지식과 경험을 나름 정리하여 이를 표출하는 과정도 구축하고자 한다. 스스로가 가장 즐기고 나아가 가능한 범위내에서 어느 정도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사람들과의 교류도 도모해 보고자 한다. 

  • 페이스북 보내기
  • 트위터 보내기
  • 네이버 블로그

조회수 : 292

Copyright ⓒ IP & Art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쓰기

이름 비밀번호
내용
스팸방지 (필수입력 - 영문, 숫자 입력)
★ 건강한 소통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지나친 비방글이나 욕설은 삼가해주시기 바랍니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