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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도 역시 아는 만큼 보이는 모양이다.

글 | 석지현 기자 2021-08-09 /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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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기업가치 평가. 지식재산의 가치평가. 부동산의 가치 평가 등에 대하여 상당한 관심을 가지고 구글링을 해 보았다. 그랬더니 이와 관련된 자료는 많이 있었다. 문제는 이를 제대로 소화시키느냐 하는 문제이다. 

 

그런데 투자 등을 함에 있어서 해당 대상의 가치평가를 하지 못한다면 사실 눈떤 장님과 같은 존재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기 떄문이다. 따라서 스스로 분석대상에 대하여 내재가치를 평가할 수 있는 능력의 보유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는 생각이 강하게 든 것이다. 

 

워런 버핏의 삶이 갑자기 생각이 들었다. 그는 하루에 500페이지 이상의 책을 본다고 했다. 여기서 책이라고 하는 것은 경제지, 연간 보고서, 재무제표, 애널리스트의 보고서 등을 포함하는 광의의 책일 것이다. 

 

그는 지금 90세가 넘었다. 그런데 여전히 정정하다. 그리고 매일 500페이지가 넘는 서류를 본다. 더 중요한 점은 이를 즐긴다는 것이다. 그리고 햄버커에 콜라를 마시면서 찰리 멍거 등과 대화를 하면서 투자자의 삶을 즐기는 것이다. 

 

그는 세상을 바라보는 스스로만의 눈이 있고 이를 통하여 세상과 소통하는 법을 알고 있는 셈이다. 특이한 점이 있다. 그는 세상의 모든 기업에 대하여 다 알고자 하지 않는다. 극히 제한된 회사에 대하여서만 관심을 가지고 이를 연구하고 나아가 이에 투자를 하면서 게임을 하고 또한 돈을 벌고 있는 것이다. 

 

워런 버핏에게 투자수익을 더 창출하는 것은 일종의 게임과도 같아 보인다. 그 과정을 즐기는 것이고 수익은 단지 수자에 불과할 정도일 것이다. 문제는 그 과정이 즐겁기만 하다는 것이다. 

 

이런 워런 버핏의 삶이 부러울 뿐이다. 월스트리트 안에 있는 화려한 사무실이 아닌 지방도시의 소박한 사무실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들과 자신이 좋아하는 기업관련 투자정보를 보면서 분석을 하고 이와 관련한 토론도 즐기면서 돈도 벌는 게임을 즐기면서 그야말로 스스로만의 여유있고 멋진 삶을 꾸려나가고 있는 것이다. 

 

물론 그는 제4차 산업혁명시대와는 다소 거리가 있을 수도 있다. 즉 디지털화 내지 인공지능화 등의 개념과는 다소 친화적이지 않을 지 모른다. 그러나 그만이 설계하고 기획한 스스로만의 삶을 멋지게 연출하면서 즐기고 있는 것이다. 이런 삶에 대하여 전세계의 사람들이 부러워한다는 것도 알고 그런 시선도 즐기면서 자신만의 삶에 충실하고 즐기고 있는 것이다. 

 

이 얼마나 멋진 삶인가? 워런 버핏의 삶에서 좀더 디지털화와 인공지능을 가미한 더 멋진 스스로 만의 삶을 한번 꿈꾸어 보자. 그리고 이왕이면 객관적으로도 성과를 내어 주목하는 전세계인들의 관심과 약간의 부러움의 시선도 한번 즐겨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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