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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 글로벌 프로젝트: 현실과 미래사이

글 | 김승열 기자 2021-08-09 /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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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은 여전히 아날로그가 판을 치고 있다. 사회도 불투명하고 엘리트 카르텔 등 기득권의 독과점이 심각하다. 그런데 미래는 인공지능과 빅데이트를 중심으로 한 디지털혁명이 기다리고 있다. 

 

세계 최첨단의 기업이자 글로벌 경쟁력을 가진 기업만이 디지털에 대하여 주목을 하고 있지만 대다수의 기업이나 개인에게 디지털은 하나의 조그마한 시험대에 불과해 보인다. 물론 일부 기업중에는 디지털혁신에 주력하고 있기는 하다. 

 

그런데 문제는 개인이나 기업에 있어서 디지털혁신과제는 그리 간단하지 않다. 무엇보다도 이를 실행하는 것은 엄청난 시간, 노력 그리고 자금이 필요하다. 그리고 현재 하고 있는 오프라인 활동을 오히려 위축시킨다. 그러다 보니 마음은 디지털혁신이나 몸은 여전히 아날로그와 고정틀에 사로 잡혀 있는 꼴이다. 

 

그러다 보니 마음의 갈등도 심하다. 그리고 혼란스럽다. 무엇보다도 마음이 편하지 않다. 아날로그에 집착하고 있으면 무엇인가 시대의 흐름에 뒤떨어져 있는 것 같다. 그래서 온라인을 뒤지면 현실과는 아직 괴리가 있어 보인다. 그리고 디지털혁신에 성공한다고 해도 그에 따른 투자비 등의 회수에 요원한 시간이 소요될 것 같아 보인다. 물론 이는 비겁할 정도로 소극적인 생각인 점은 사실이다. 그러나 결론적으로 그리 의욕이 나지 않는다는 점이다. 

 

미래를 보면 디지털혁신이 절대적으로 중요한 과제이다. 그러나 이를 하고자 마음을 먹으면 일단 무엇을 해야할지 부터가 문제이다. 그저 머리가 하얗게 변하고 마음은 급한데 어디부터 해야할지를 모를 정도이다. 

 

컴퓨터공부도 그리 쉽지가 않다. 코딩 공부 역시 지리한 시간 싸움이다. 그리고 재미도 별로 없다. 과거 중고등학교 시절로 돌아간 것 같다. 그러면 이런 생각이 든다. 과연 이런 삶이 원하여온 삶일까? 미래에 얼마나 좋을지 모르지만 현재 이렇게 재미없고 지루한데도 과연 이에 도전을 하여야 할까? 한다고 하여 장미빛 인생을 보장해 주는 것도 아닌데 말이다. 

 

그리고 보니 자극이 없기 떄문이기도 하다. 짜릿한 자극이 필요하다. 그러기 위하여서는 그런 기업이나 그런 사회의 모습을 좀 보고 싶다. 그런데 그런 정보조차 찾는 것이 그리 만만하지 않다. 

 

아니면 너무 구체적인 문제로 나아가지 않고 막연한 생각으로 접근한 탓일까? 이 역시 한 원인으로 보인다. 막연히 디지털혁신이라고만 이야기하면서 달리 당장 현실적으로 오프라인 상의 불편한 점에 대하여 이를 해결하고자 하는 구체적인 문제의식과 이를 좀더 파보고자 하는 마음이 부족한 것으로 느껴진다. 

 

아무래도 좀더 집중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그간 너무 여유를 부려온 것일까? 지금부터라도 하루 24시간 아니 시간에 구애됨이 없이 일상이나 비즈니스에서 오프랑니 상의 불편을 찾아보자. 그리고 이를 온라인으로 해결하는 구체적인 방안에 대하여 좀더 집중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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