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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경기와 선수의 자세

글 | 박연정 기자 2021-08-08 /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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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핌 경기를 보면서 이제 한국은 명실상부한 선진국임을 느끼게 만들어 주는 것 같았다. 과거에는 오로지 메달을 따는 지에 집중하였다. 선수도 그렇고 방송도 그렇고 이를 바라보는 국민도 마찬가지이다. 

 

그런데 그런 과거의 모습을 이번 경기에서는 보이지 않았다. 오히려 큰 변화가 느껴졌다. 그리고 선수로 경기를 하는 이유도 그 종목을 좋아하기에 이를 즐기고자 하는 모습이 느껴졌다. 물론 메달이나 상위 입상도 좋지만 세계최고의 대회에서 자신의 기량을 한번 겨누어 보는 것 자체를 즐기고 있었기 때문이다. 

 

스포츠에 대한 기본적인 시각이 바꾸어 가는 과정으로 보였다. 거창한 올림픽 정신을 내세울 필요가 없이 그저 세계적인 선수와 경기라는 적당히 긴장되는 분위기에서 자신의 능력을 마음껏 발휘하고 나아가 다른 선수들과 기량을 겨누는 그 즐거움을 맛보고자 하는 순수하고도 의미있는 마음자세가 너무 크게 와 닿았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경기의 결과보다는 그 과정을 좀더 즐길 수 있어 보였다. 이는 큰 변화이다. 아니 거의 혁명과도 같은 의미가 있다. 

 

스포츠에 있어서 기본으로 돌아가는 느낌이 들었기 때문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기본이고 원칙이다. 원칙적으로 접근할 때에 이를 통하여 배우고 또한 그 과정에서 맛보는 행복은 가히 상상을 초월하는 것이기 떄문이다. 

 

이제 스포츠를 넘어 일상의 삶과 비즈니스 영역에서도 이와 같이 기본에 충실하고 나아가 원칙에 입각한 마음자세가 필요해 보인다. 

 

자신에게 주어진 능력과 여건하에서 한번 마음껏 기량을 발휘하고 이 과정을 즐겨 보자. 행여 수퍼맨과 같은 기량도 나와서 제2의 페이스북 창시자와도 같은 기적을 창줄할 지 누가 알겠는가? 이러한 시도와 도전을 즐긴다면 달리 더 무엇을 바랄 것인가? 물론 그 결과가 좋다면 더 없이 행복하겠지만 그렇지 아니하더라도 그 과정이 즐겁고 아름답고 나아가 얼마나 짜릿한 행복할 것인가? 올림픽 게임을 즐기듯 새로운 일상을 마음껏 즐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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