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지역의 농협의 기능은 나름 의미가 있다. 출자를 통한 협동조합으로 각종 사업을 운영하면서 이에 따른 배당 등을 하고 각종 농업관련 비즈니스에 지원도 이루어지고 있다.
이 운영체계를 좀더 개선하여 좀더 농업인들에게 친화적인 조직으로 만들 필요가 있다. 즉 농협이라는 조직이 디지털 시대에 가장 나름 효율적인 조직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먼저 조합원들간의 의사소통의 창구가 좀더 개선될 필요가 있다. 조합원 총회 등이 좀더 조합원 중심으로 개편될 필요가 있다. 그리고 각 조합원들의 의사 수렴과정이 활성화될 필요가 있다.
그리고 오프라인도 좋지만 이제는 온라인 플랫폼을 만들어 이들이 적극 참여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야 한다. 물론 온라인 환경에 익숙하지는 않을 것이다. 따라서 홈페이지나 SNS활동을 좀더 개혁해야 한다. 온라인 활동에 익숙하지 않는 조합원들이 쉽게 이를 사용할 수 있도록 전면적 개혁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디지털 TV 화면 등을 이용하여 조합원들이 쉽게 이용하고 이에 따른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할 필요가 있다.
또한 배당 등도 1년에 한번이 아니라 중간 배당 등 다양화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농협에 대한 출자금을 좀더 확충하도록 이에 대한 인센티브를 넓힐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하여서는 정부의 지원도 필요하다.
농협의 사업활동에 조합원 들이 적극 참여할 수 있는 여건과 환경을 보장해 줄 필요가 있다. 그리고 정부지원 사업도 가능하면 농협을 통하여 이루어지는 방향도 나름 모색할 필요가 있다. 물론 이에 따른 불평등 문제는 발생되지 않도록 그 방안이 모색되어야 할 것이다.
어쩄든 지역 농협이 명실상부한 농촌지역에서의 자생적이며 조합원 중심의 사업주체로서 그 역할과 기능을 제대로 발휘할 수 있도록 심층있는 연구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보여진다. 또한 다른 나라 특히 이스라엘 등의 사례를 참조하여 전세계적으로도 모범이 되는 모델로 발전시켜 나가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