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s

일상의 예술화

글 | 김진 기자 2021-08-03 / 18:37

  • 기사목록
  • 글자 크게
  • 글자 작게

삶 그 자체가 축복이다. 나아가 하나의 예술이다. 매 순간 순간을 하나의 에술활동을 하는 것처럼 살아가야 한다. 

 

예술은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여러시도의 결합체이다. 물론 현대 미술의 경우에 추함에서도 미를 추구하는 등 추상화되어 감에 따라 예술의 경지가 이제 철학의 경지에 이르게 되었다. 이는 반갑기도 하지만 혼란스럽게도 만든다. 즉 추함에서도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시도가 철학적 소양이 다소 미흡한 일반인에게는 커다란 충격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이에 놀란 사람들은 현재미술에 대한 상당한 비호감을 표하기도 한다. 

 

이제 예술가 들은 스스로를 하나의 특권계층화하여 일반인들과 차별화하는 과정에서 만족을 느끼고 있는 듯해 보이기도 할 정도이다. 그러나 예술활동이 일반적인 상식을 너무 벗어나게 되면 그 이격에 놀라 다시 회귀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아니한다. 

 

다만 예술가라는 특권증(?)이 이제 일반인들과는 거리를 투고 일종의 차별성을 과시하고 나아가 일반인에 군림하고 있는 듯한 태도는 다소 거부감을 일으킨다. 

 

바쁘고 단조로운 일상에서 상식 수준의 미학을 추구하고 이를 즐기는 과정에서 행복을 찾으려는 열정이 예술가들의 특권의식과 차별성정책으로 말미암아 그 방향성을 잃었기 때문이다. 

 

디지털 시대는 전문가 보다는 일반 소비자가 강력한 주권을 가지는 사회이다. 그렇다면 이와 같은 예술가 들의 지나친 선민의식이 불편해 보인다. 그러 아름다움을 찾고자 돌아다니며 이들의 아름다운 모습을 바라보며 덩달아 설레이는 행복감을 맛보고자 하는 데 이런 여정이 어려워 보이기 때문이다. 

 

 

이제 에술분야에서도 전문가 보다는 일반인이 단합하여 전문가들에게 지나친 괴리성과 이격성을 나타내는 오만에 대하여 경종을 울려야 할 시점이 아닐까? 

  • 페이스북 보내기
  • 트위터 보내기
  • 네이버 블로그

조회수 : 162

Copyright ⓒ IP & Art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쓰기

이름 비밀번호
내용
스팸방지 (필수입력 - 영문, 숫자 입력)
★ 건강한 소통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지나친 비방글이나 욕설은 삼가해주시기 바랍니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