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금의 언론의 모습은 안타까울 정도이다. 거의 모든 보도가 내용이 비슷하다. 주로 인용을 하다가 보니 표현도 거의 같다. 이를 보면서 실로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 주로 정치적인 면만 부각을 하니 너무 식상할 수 밖에 없다.
이제 언론도 좀더 다양하게 변모할 필요가 있다. 너무 타성에 젖어서 다른 매체에서 표출한 내용을 그대로 인용하는 수준의 기사는 곤란하기 때문이다.
사회 각 분야별로 좀더 전문화된 언론매체의 출현이 필요해 보인다. 그리고 출연하는 논객들도 거의 고정되어 식상하다. 그리고 그 와중에 자신의 이해관계가 많이 개입되어 객관성을 잃어 버린 것 같이 느껴질 때가 많다.
언론이 객관적이고 좀더 오피니언 리더로서의 역할을 담당하기는 커녕 과거의 기득권에 안주하여 파행으로 나아가는 느낌이 들 정도이다.
이제 언론의 개혁이 필요해 보인다. 그리고 디지털 혁신도 시급하다. 그렇지 아니하면 언론의 존재이유가 있을까? 새롭게 변신하지 아니하는 언론은 이제 시장에서 퇴출될 수 밖에 없어 보인다. 일부 언론의 경우는 진영논리에 빠져 전체사실이 제대로 밝혀주는 역할에는 소홀하고 자신의 진영논리에 따라 사실을 왜곡하는 느낌마져 지울수 없으니 실로 안타까울 따름이다.
지금이라도 언론의 자기정체성을 재정립하고 나아가 디지털 시대에 맞추어 혁신하려는 노력을 경주해주기를 바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