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나스닥 상장을 한 리걸테크 회사인 리걸줌이 나스닥에 상장되었다. 현재 시가 총액은 한화로 8조 정도되고 연간 매출액은 4억 7천만 달러 정도 된다. 그리고 연매출 성장율도 그리 나쁘지 않다.
그 서비스는 주로 스타트업의 법률업무와 개인의 법률자문 플랫폼 비즈니스를 하고 있다. 특히 구독서비스를 하고 있는데 구독자가 100만명을 넘어서고 1인당 사용료가 223 달러 정도된다고 하니 기본적인 cash cargo를 갖추고 있는 셈이다. 2000년 부터 시작하여 그간 많은 법률관련 빅데이트를 구축하고 있다고 하니 나름의 잠재력을 무시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현재 1,300 여명의 변호사와 75인의 세무사를 자문인력으로 두어 추가적인 자문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한다.
물론 리걸 줌 역시 기존의 변호사 들과의 분쟁이 있어 왔는데 어쩄든 지금까지 나름대로 도약의 발판을 가지고 있다.
주 고객은 법률자문인력을 두기 어려운 스타트 업이나 개인을 상대로 하고 있다. 그리고 그 업무 역시 비교적 간단하고 정형화된 부분을 인공지능 기반의 법률자문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용되고 있다.
즉 법인의 설립, 상표권등록, 저작권등록, 세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나아가 개인의 경우는 유언장작성, 위임장, 이혼 등의 업무도 도와준다. 나아가 각종 법률양식도 제공하는 등 다양한 업무영역으로 나아가고 있는 셈이다.
법률분야에서 디지털 혁신이 필요한 시점에 리걸줌의 나스닥 상장은 그 의미가 크다. 미국의 경우에 법률시장에서 온라인 자문 등의 경우가 전체에서 8%에 불과하다고 하니 향후 그 발전의 확장 가능성이 높다. 국내에서도 이와 유사한 활동이 이루어지고 있다. 향후 한국과 글로벌 시장을 상대로 한 리걸테크 기업의 활약을 기대해 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