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폭염으로 인하여 생체리듬이 많이 잃어 버린 것이 사실이다. 특히 평소 좋아하는 산책 등은 사실상 거의 중단된 상태이다. 낮시간에 햇빛아래에서 걷는 것이 상당히 힘들기 때문이다. 오히려 날씨가 춥거나 비가 오는 날의 산책은 상큼하다. 그렇지만 너무 더운 날은 쉽게 지치게 만들 기 때문이다.
양재천 등은 산책하기에 최상이다. 낮시간은 어렵고 오히려 밤시간이 산책하기에 좋다. 그러나 낮에 여러 업무에 집중하게 되면 밤에 산책하러 나가기가 그리 쉽지 않다.
물론 산책을 통하여 건강관리가 중요하다는 것은 당연히 알지만 이를 실천하는 것이 그리 쉽지 않다. 수영 등을 즐기기에도 최근 코로나 확산이 증대되고 있어서 그나마 그리 내끼지가 않는다.
아무래도 폭염등이 운동에 대하여 일종의 거부감을 일으키게 하는 것 같다. 물론 잡초깍기 등 야외활동을 한 후에 지하수의 시원한 물로 샤워할 때의 그 짜릿함은 달리 비교할 대상이 없다. 그런데 최근에는 일주일에 한번 정도 농원에 가다가 보니 이 기분을 느끼는 것이 그리 빈번하지 않다.
물론 낮에는 시원한 에어콘이 있으니 좋기는 하지만 몸과 마음이 좀 지치는 것 같다. 그러다 보니 저녁에 밥을 먹고나면 그대로 잠자리에 들어가기 일쑤다. 다른 생각이 거의 들지 않는다. 조금은 아쉽다. 이 시간이 좀더 의미있고 재미가 있으면 좋으련만 현실은그리 녹녹하지 않다.
그러나 날씨가 맑고 밝은 태양 빛아래서 새로운 지식세계로의 탐험은 흥미롭기만 한 것이 사실이다. 특히 2050년 대의 삶의 모습이 궁금해진다. 특히 앞으로는 영생의 삶도 가능하다는 말이 있을 정도이고 재수가 없으면 200살 까지 산다고 하니 미래에 대한 대비책은 중요해 보인다.
오프라인 상에서의 자연 등과의 교류를 하면서 그 들의 모습을 담고 이를 즐기는 산택의 즐거움은 그 어느 것에 비추어도 압권인 셈이다. 조금 더 부지런해서 늦은 밤 상쾌한 산책의 행복한 여행으로 좀더 나아가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