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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정원에 대한 관심이 많았다. 그래서 세계최고의 정원에 대하여 알아보고 싶었다. 그런데 유명한 정원을 구경하여도 그리 만족스럽지 못하였다. 

그렇다면 세계최고의 정원은 어디에 있을까? 어려운 질문이다. 그런데 막연하나마 일반적으로 이야기하는 바로는 베르사이유 궁전이라는 말이 많다. 일견 보기에 아름답기는 하다. 이에 따라 스스로도 베르사이유 궁전을 모방한 정원을 만들어 보고자 하는 욕심이 있기는 하다. 물론 결코 쉬운 일은 아니다. 그 목표로 나아가고 할  따름이다. 

문제는 여러 정원에서 그간 정원에 대한 일반적인 상상력을 초월하고 경탄할 만한 수준의 정원은 아직 보지 못하였다. 각자 나름이 매력은 있어 보이나 실제 경탄할 정도의 정원을 보지 못하였다는 것은 상당한 스트레스였다. 제대로 된 정원을 보아야 이를 모방하는 수준이나마 정원 만들기 작업을 설계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또한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되었다. 어설픈 자본을 투입하고는 정원을 제대로 아름답게 가꾸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많은 돈을 투입하면 분명 나름 격조 높은 정원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기는 했다. 그러나 현실은 결코 그러하지 않았다. 어설픈 자본이 투입하여 오히려 해당 정원이 거의 망가진 상태라고 느끼게 하는 부분도 적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차선의 방법은 하나밖에 없다. 스스로만의 안목과 견문으로 나름의 설계를 하고 이에 대한 작업을 하는 것이다. 그리고 마음에 들지 않으면 부수고 다시 시작하는 수밖에 없다. 자신늬 노동력만으로 자연에 도전하여 나름의 반려 식물 등을 잘 활용하여 스스로만의 대작을 만드는 수밖에 없다. 

베르사이유 궁전에 못지 않는 자신만의 멋진 정원을 만들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