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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와 대선 정국

글 | 이송 기자 2021-07-14 /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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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를 하는 것은 사실 번거러운 일이다. 짐을 싸고 나아가 이를 다시 새로운 장소에 다시 짐을 풀어서 다시 정리하는 작업은 누구나가 싫어하는 일임에 분명하다. 최근 포장이사업의 도움으로 그 수고가 상당히 줄어들었기는 하지만 여전히 최종적인 정리정도는 본인이 할 수 밖에 없다. 

 

그럼에도 이사는 스스로의 발전에 반드시 필요하다. 그 이유는 다름아니라 그간 눈에 보이지 않았던 사각지대가 완전히 투명하게 공개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지대에 있는 지저분함을 청소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최근 대선정국을 보면서 일종의 이사국면으로 보인다. 이사보다도 더 큰 의미가 있는 과정으로 와닿는다. 수많은 경쟁자 들이 검증작업이라는 명목하에 그간의 사각지대를 만천하에 공개하게 된다. 나아가 그냥 지나친 그렇고 그런 분야의 여러가지 먼지 등을 공개적으로 드러내고 이를 제거하고 새로이 정리정돈하여 꺠끗한 환경으로 변신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따라서 주기적으로 찾아오는 선거 정국은 나름 의미가 있어 보인다. 물론 이 과정에서 많은 노이즈가 발생한다. 그러나 이를 부정적으로 볼 필요는 없다. 그간 그러나지 않은 먼지가 노출되었을 뿐이기 떄문이다. 이제 선거에서의 검증과 노이즈를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이를 통한 개혁의 과정으로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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