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투명한 공개 사회에 적응하자

글 | 이송 기자 2021-07-10 / 06:41

  • 기사목록
  • 글자 크게
  • 글자 작게

최근 정치현실에서 나타나는 의혹을 보면 가히 상상을 초월할 정도이다. 일부의 경우는 그것이 사실이라면 엄청난 구조적인 범죄로 경악을 할 정도이다. 그것이 사실이 아니라면 그런 의혹을 제기하는 사람에 대하여 엄중한 처벌이 필요해 보인다. 문제는 언론의 태도이다. 특히 주요 언론의 경우는 의혹의 제기에 대하여 관심이 전혀 없어 보인다. 언론의 기본적인 기능과 역할에 대하여 아무런 이해도 없는 것 같이 느껴진다. 오로지 진영논리만이 있어 보이는 상황이다. 

 

어느 기자가 한 말이 눈에 띈다. 지금 기자들은 어디에 있는지 모르겠다. 스스로 독자인 국민의 입장에서 보면 너무 답답해 보일 정도이다. 언론은 이제 그저 제3자적인 시각에서 그저 바라보기만 할 뿐이기 때문이다. 각종 의혹이나 문제제기에 대하여 진실규명의 노력은 아예 시작도 하지 않기 떄문이다. 그렇다면 과연 언론이 필요할까? 실로 놀라운 기현상이다. 

 

무엇보다도 이런 상황이 이해가 되지 아니한다. 도대체 이런 상황을 초래한 이유가 있을까? 젊은 기자 들의 경우에 나름의 기본적인 직업의식에 투철한 사람도 있을텐데 어떻게 진실규명의 노력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있으니 놀라울 뿐이다. 

 

물론 현재의 상황이 개인정보 보호법의 강화로 취재가 어려운 점이 있다는 것은 충분히 이해될 수 있다. 그러나 일견 쉽게 사실확인이 가능한 부분도 전혀 이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지 않는 것 같이 느껴지니 실로 놀라울 뿐이다. 

 

이제는 과거와 달리 모든 것은 투명하게 공개될 수 밖에 없다. 디지털 시대의 특성이 바로 그것이기 때문이다. 이는 시대적 대세이므로 달리 거역할 수가 없다. 

 

분명한 점은 이 시대에 맞추어 언론이 그 자신의 기능과 역할을 다하여야 한다는 사실이다. 지금이라도 언론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는 것이 필요하다. 어려움이 있겠지만 객관성을 유지하면서 객관적 진실규명에 주력하는 언론본연의 역할수행을 지금이라도 과감하게 실천하기를 기대해 본다. 

  • 페이스북 보내기
  • 트위터 보내기
  • 네이버 블로그

조회수 : 323

Copyright ⓒ IP & Art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쓰기

이름 비밀번호
내용
스팸방지 (필수입력 - 영문, 숫자 입력)
★ 건강한 소통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지나친 비방글이나 욕설은 삼가해주시기 바랍니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