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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요지경

글 | 임시종 기자 2021-07-09 /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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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정치에서 회자되는 것은 보면 어지러울 정도이다. 또한 일부 언론매체에 따르면 (물론 사실관계의 확인이 필요하다.) 정치가. (준)사법당국 그리고 언론이 하는 행태를 보면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 적지 않다. 스스로 상식의 부재를 절감하는 순간이다. 

 

각자가 자신의 정체성을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해 보인다. 그리고 보면 보기에 따라서는 가히 세상은 요지경이다. 그 와중에 국민은 졸로 보이는 모양이다. 너무나 뻔한 사실이 왜곡되는 것 같이 느껴지는 순간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물론 사실관계의 확인이 선행되어야 한다. 그러나 적어도 합리적 의문이 생기는 것은 어느 정도 사실로 보인다. 이런 의혹은 반드시 규명되어야 할 것이다. 

 

또한 이런 현실은 대리인 비용에 대하여 생각하게 된다. 마치 세상 사람들이 너무 쉽게 살려는 생각으로 가득차 있어 보인다. 대리인이 주인을 기만하여 스스로 자신만의 배를 채우면서 마치 주인을 위하는 길인양 왜곡하는 양상으로도 보일 정도이다. 물론 이런 일련의 보도는 사실이 아니기를 바란다. 그러나 이와 같은 보도에 따르면 사안은 심각해 보이는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진실은 규명되어야 할 것이ㅏㄷ. 

 

그래서 인생을 진지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산으로 아니면 성직자의 외로운 삶을 선택한 것으로 보이기도 한다. 

 

가짜뉴스가 난무하고 이 와중에 이런 가짜뉴스의 흐름에 진실도 하나의 가짜뉴스로 치부되는 상황은 없는지....

 

말말말. 이 부분이 두렵다. 언론이 제대로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시각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런데 언론인들이 생활인으로 만족하면서 기존의 자신만의 기득권을 유지하려는 듯해 보이는 것은 혼자만의 망상일까? 최근 언론이 핵심사시리에 대한 진실규명에는 그리 관심이 없어 보인다. 

 

물론 사실관계 규명이 필요하지만 일부 언론보도에 의하면 세상이 너무 한심스럽다. 이에 따라 국내정치에 식상하나 달리 이를 외면하기도 어렵다. 정치분야는 인간의 욕심이 그대로 드러나는 약육강식의 정글로 보인다. 그리고 모든 것은 내로남불로 치부하여 스스로를 보호하는 특이한 세상이다. 그래서 정치가는 오래 산다는 비아냥이 있는 모양이다.

 

이제는 과거와 다르다. 지금은 국민이 국가와 정부를 선택하는 시대이다. 그런데도 여전히 대리인이 국민을 졸로 보고 군림하는 것 같이 느껴지니 안타깝기만 하다. 그리고 이를 통하여 기존의 기득권의 타파는 결코 쉬운 일이 아닌 모양이다. 

 

그런 혼란에서는 진실과 정의는 시간부자들에 의하여 궁극적으로는 자연스럽게 정돈되는 것이 아닐까? 정치현장의 변동성에 주식시장의 벤자밍 그레이엄이 주장한 미스터 마겟의 행태가 떠오른다. 이제 정치현실에서도 가치 투자가 정답인 모양이다. 기술적인 차트 분석에 의한 단기 매매 타이밍 전략은 정치공학자가 아닌 일반인에게는 결코 바람직하지 않는 함정으로 보인다. 어느 경영인이 말한 것 처럼 3류정치가 이제 글로벌 시장에서도 모델이 되는 방향으로 제대로 자리매김하는 것은 요원한 현실일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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