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테는 집이 두채였다. 하나는 일반적인 집이고 다른 하나는 본인만의 공간인 가든하우스 였다. 이 가든하우스에서 괴테의 남다른 삶이 싹튼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서 자신만의 세계에 집중하고 이에 몰두하여 위대한 업적을 남긴 것으로 보인다. 그것보다도 중요한 것은 그 스스로 자신의 삶을 마음껏 즐겼다는 점이다.
누구나 자신만의 가든 하우스를 가질 필요가있다. 그 크기는 중요하지 않다. 스스로 자신의 삶에 몰일할 수 있는 자그마하지만 자신만의 공간이 중요하다.
혼자있기에 스스로의 세계에 좀더 집중하고 나아가 타자와는 다른 삶을 살게 되고 또한 이를 즐기게 된다. 따라서 자신만의 공간의 확보는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물론 현실적으로 이를 확보하는 하는 것은 현실적인 장벽에 부딪치게 된다. 그러나 이를 반드시 확보해야 한다. 궁극적으로는 스스로만이 이 세상에 존재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런 차원에서 가성비 있게 자신만의 공간을 확보하는 것은 아무리 서둘러도 지나침이 없다. 따라서 거주하는 공간은 1개가 아닌 2개로 나눌 필요가 있다. 물론 이 과정에서 세밀하게 고려해야 할 부분은 비용이다. 그러나 구하면 얻어지게 마련이다.
세상은 혼자이면서도 더불어 사는 것이다. 그리고 궁극적으로 사장 사랑해야 할 사람도 스스로이다. 그런데 가끔은 이를 망각하게 된다. 그리고 주위나 타자에 대하여 실망을 하거나 원망하게 된다. 세상에 완벽한 객관은 없는 것이다. 스스로가 바라보는 현실만이 있을 뿐이다. 즉 자신이 우주의 중심인 것이다. 이를 인정하자. 그리고 스스로에게 가장 소중한 선물을 선사하자. 자신이 충분히 즐길수 있는 공간을 선사하자. 허름해도 좋다. 그기에는 상상이라는 마법이 있어서 현실적으로 아무리 초라해도 이 마법의 힘으로 위대하고 아름다운 궁전으로 바뀌는 것은 극히 순간적이고 아무런 비용이 들지 않기 때문이다.
괴테는 가든하우스라는 공간의 축복으로 인하여 스스로의 욕망에 충실하고 마음껏 하고 싶은 대로 살아왔다. 그리고 이를 충분히 즐겼다. 그리고 오래 살았다. 이런 위대한 천재의 삶에 조금이라고 가까이 가는 방법은 바로 스스로의 가든하우스를 마련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