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al Estate

뚜박한 나름의 전원공간에 매력을 느끼다.

글 | 이송 기자 2021-07-09 /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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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초를 제거하는 가운데 조그마한 이들 공간을 좀더 아름답게 만들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물론 많은 돈을 투자하면 쉽게 접근을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스스로에게 약속한 바와 같이 비용대신에 자신의 노동만으로 이를 이룩해야 한다는 제약이 더 고민하게 만들었다. 일견 스트레스가 발생될 수도 있겠지만 새로운 도전으로 더 즐겁게 만들기도 했다. 그리고 다양한 새로운 접근이 필요하게 되어 더 설레이게 만들었다. 

 

그리고 새로운 만들어질 공간에 대한 기대도 증가되었다. 장마가 온다고 하여 물이 범람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약간의 도랑과 같은 물길을 만들었다. 반듯하지 못하고 꼬불꼬불하기는 했지만 정겹다. 혼자 작업을 하다가 보니 결코 쉬운 작업이 아니었다. 그런데 물이 흘러가는 것을 보니 신기하기도 하였다. 물론 제대로 그 기능을 다할지는 미지수이기는 하다. 그러나 자그마한 성취감 같은 것은 느낄 수 있었다. 

 

원래 일정한 크기의 화단을 만들어서 좀 정돈되고 아름답게 보이도록 구상하였다. 그런데 생각보다는 비용이 많이 드는 일이었다. 먼저 짜른 나무틀을 구입해야 하는 데 생각보다 비용이 적지 않다. 그렇다면 큰 의미가 없어서 대표적인 1-2 개의 화단을 제외하고는 이를 하지 않기로 마음먹었다. 

 

나무와 잔디로 구성한 과수원/식물원 겸 정원을 만들어 보고자 했다. 그리고 농막 근처에서 만찬을 즐기는 공간도 만들어 보고 싶었다. 그러기 위하여서는 좀더 많은 고민이 필요해 보인다. 생각보다 쉽지 않다. 그러나 서두르지는 말자. 그리고 무엇보다도 이런 구상이나 생각을 즐기자. 아직까지는 뚜렸하게 무엇인가 확실한 아이디어는 떠오르지 않는다. 좀더 시간이 필요한 모양이다. 천천히 다른 일도 하면서 생각해 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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