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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5 글로벌 프로젝트: 반려 나무의 가능성

글 | 김승열 기자 2021-07-01 /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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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잡초제거에 신경을 쓰다가 보니 나름 많은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잡초 제거가 그리 쉬운 일이 아니었다. 잡초를 완전히 제거하는 것이 어려워서 초생재배의 방식으로 잡초를 관리하는 방법도 있었다. 당초에 잔디를 심어 잔디를 통하여 잡초를 관리하고자 하였는데 잔디가 제대로 발아되지 못하여 어려움을 느꼈다. 그리고 이를 방치하다가 잡초가 거의 1미터 이상의 크기로 자라다 보니 이를 제거하는 일이 상당히 어려워졌다. 여러가지 방법으로 잡초를 제거하려고 하다가 많은 어려움을 겪게 되었다. 마침내 제초제와 제초분무기까지 주문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그런데 파생적으로 다시 여주 농원에 대하여 애착을 가지게 되었다. 그런 과정에서 다시 여주 농원을 제대로 가꾸고자 하는 생각이 들었다. 농막도 지난 겨울에 제대로 관리를 못하여 엉망이 되었다. 그리고 비닐 하우스도 방치된 상태였다. 

 

이번 잡초를 제거하는 과정에서 다시 한번 여주 농원을 제데로 원상회복을 시켜 보고자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보니 농원관리가 생각보다 힘들었다. 이를 포기할까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이번 잡초제거를 하는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다가 보니 오히려 애착이 생기는 계기가 되었다. 

 

돈은 더 이상 투자를 하지는 않고 스스로의 가든 하우스를 만들어 보고자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를 제대로 가꾸게 되면 이를 발전시켜 국내에 다른 가든하우스를 반들고 나아가 해외에도 이를 만들어 보고 싶었다. 아직은 너무나 많은 시간이 필요하고 어려움이 있겠지만 그 결과는 생각하지 말고 그 과정을 즐기고자 하는 생각에서이다. 그간 의기소침해졌는데 한번 용기를 내 보고자 한다. 물론 그 과정에서 중단도 있고 방치하는 시간도 있겠지만 이런 시기에는 그냥 시간을 보내고 다시 하고 싶은 마음이 들때까지 기다려서 그때 다시 시직하는 등 여유있게 해볼 생각이다. 왜냐하면 그 결과는 그리 중요하지 않기 떄문이다. 그 과정에서 즐거움을 찾고자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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