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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 글로벌 프로젝트: 모처럼 잡초를 제거하다

글 | 김승열 기자 2021-06-26 /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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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방치한 여주 농원을 찾아가 경악할 수밖에 없었다. 잡초가 거의 1m이상의 크기를 자랑하였다. 그리고 전체가 모두 잡초로 가득챴다. 

 

이에 놀라서 부랴부랴 제초기를 주문하였다. 이에 따라 오늘은 제초기를 사용하고자 방문한 것이다.

 

제초기를 보니 가볍고 깔끔해 보였다. 그런데 그 용도가 잔디 깎는 용이었다. 그래서 실망을 하였지만 잡초 제거에 사용해 보기로 했다.

의외로 잘 작동하였다. 다만 시간이 좀 걸리는 것이 단점이었다. 또한 배터리가 생각 보다 오래가지 않았다. 배터리 여분 1개를 추가로 주문하여 번갈아 사용하는 방식을 취하였다. 그런데 충전한 배터리 사용시간이 생각보다 너무 짧아 아쉬움이 있었다. 또 다른 문제는 충전에 시간이 생각보다 더 걸리는 데에 있었다. 

 

그러나 잡초 속에서 나무를 살리는 즐거움에 시간가는 줄을 몰랐다. 130개 나무 중 겨우 10여 그루 나무 주변 잡초를 제거하는 데에 시간을 보내니 벌써 지쳐갔다. 당초에는 금방 끝날 것으로 생각했다. 그런데 아무래도 시간이 좀 걸릴 것 같았다. 

앞으로 3~5일 이상의 시간을 보내알 할 것 같았다. 

 

잡초제거 후에 서서히 나무가 그 자태를 보여주는 즐거움에 시간 가는 줄을 모를 정도로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었다.  그래서 노동이 필요한 모양이다. 

모처럼 자연과 하나가 되어 보낸 시간이었다. 건전한 노동의 즐거움을 만끽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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