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매물에 관하여 메타버스에서 매물을 다 보여주고 온라인으로 비대면 상담을 하는 서비스가 출시되었다. 이는 정보제공업체에서 시도하는 것으로 공인중개사와 협엄을 통하여 제공된다고 한다. 즉 오프라인 상의 부동산 중개업무가 메타버스세계에서 구현되는 셈이다.
법률분야에서도 메타버스상으로 온라인 상담을 제공하는 서비스업체가 늘어가고 있다. 그리고 이들이 변호사 광고업무까지 진행하자 이에 따른 영향력 등을 우려하여 변호사 단체에서 이를 위법한 것으로 규정하였다. 이에 반발한 업체는 위헌이라며 법적으로 대항하고 있다. 또한 최근에 법무부 장관은 이러한 서비스가 위법하지 않다는 식으로 발언하여 논란이 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한마디로 거역할 수 없는 시대적인 큰 흐름으로 보인다. 물론 기존의 시각으로 보면 다소 위법의 논란 가능성이 있다. 또한 기존의 오프라인의 기득권층으로서는 불편하지 않을 수가 없다.
그러나 중요한 점은 이런 흐름이 시대적인 대세라는 사실이다. 이제 모든 오프라인 비즈니스가 온라인화되는 것은 거역할 수 없는 큰 흐름이다. 물론 이과정에서 갈등 등이 발생할 수 있다. 그러나 문제는 이와 같은 디지털화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하면 해당 비즈니스는 더 이상 생존자체가 불가능할 정도의 상황이 발생되고 있다는 점이다.
이 와중에서 중요한 부분은 기존의 오프라인친화적인 규제의 철폐이다. 이를 제대로 정비하지 않으면 거대한 디지털화의 흐름을 방해할 수 밖에 없다. 이 과정에서 불필요한 논쟁을 불러 일으킬 수 있다. 또한 디지털화에 큰 장애요인으로 작요할 수 있다.
따라서 이를 담당하는 입법기관의 관심과 역량이 중요해 졌다. 무엇보다도 이를 제대로 이해하여 이와 같은 큰 흐름이 제대로 바르게 나아갈 수 있도록 관련 제도적인 틀을 개혁해야 한다. 그런데 문제는 입법부의 국회의원 등이 그저 자신들만의 진영논리에 사로 잡혀 이와 같이 중차대한 업무를 소홀히 하고 있다는 점이다. 무엇보다도 그들의 관심이 부족하다. 그리고 배움역시 미약하다. 그러다 보니 제대로 본질을 보지 못하고 있다. 그저 불필요하게 이와 같은 혁명적 개혁을 본의아니게 방해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제 모든 오프라인 비즈니스활동을 모두 디지털화해야 한다. 이를 제대로 하느냐가 디지털 시대의 존망을 결정하기 때문이다. 잠시 자신의 업무를 멈추고라도 그간 해온 업무의 디지털화에 모든 역량을 모두 집중하여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