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147-2 글로벌 프로젝트: CCTV 중국어 방송의 자그마한 친절

글 | 김승열 기자 2021-06-11 / 11:27

  • 기사목록
  • 글자 크게
  • 글자 작게

최근 중국어에 대한 관심이 많다. 개인적으로도 관심이 많다. 그런데 중국어를 배우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아는 후배는 중국 북경에 가서 개인투터를 4-5명 정도 고용하여 하루종일 중국어로 이야기하면서 중국어를 익혔다는 말을 듣고 상당히 효율적이라는 생각을 했다. 그런데 그 당시는 중국의 생활수준이 낮고 비용이 적게 들어서 가능하였다. 지금의 중국은 완전히 달라졌다. 

 

그래서 일부는 중국어 노래를 통하여 중국어를 배우기도 하고 중국 드라마를 통하여 이를 익히기도 한다. 영어를 배우는데 CNN을 많이 활용하는 것 처럼 중국어의 공식적인 대표 방송은 CCTV이다. 이는 영어 등 각종 언어로 방송하고 있다.

 

그가운데 독특한 것을 발견하게 되었다. 중국어 방송 CCTV에서 중국어로 자막을 제공하였기 떄문이다. 이는 상당히 의미가 있다. 특히 한국 등 한자 문화권의 국가의 사람들이 중국어를 배우는 데에는 중국어 자막은 상당히 도움이 된다. 중국어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더라도 자막을 보면 어느 정도 그 뜻을 알 수 있기 떄문이다.

 

다른 나라의 국제방송에서 그와 같이 자막을 제공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그런데 CCTV는 아주 간단하 서비스를 통하여 해외에서 중국에 관심이 있고 중국어를 배우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상당한 친절을 베풀고 있는 것이기 떄문이다.

 

사실 감동을 받는 부분은 사소한 친절이다. 중국의 경쟁력을 엿볼수 있는 순간으로 느껴죴다. 물론 보는 시각에 따라서는 다를 것이다. 그러나 이와 같은 조그마한 서비스가 가져다 주는 감동은 남다르다. 이제 중국이 세계라는 생각을 다시한번 느끼게 하는 부분이다. 중국에 대하여 새롭게 접근하고 중국에 대하여 좀더 연구해야 할 이유를 여기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 페이스북 보내기
  • 트위터 보내기
  • 네이버 블로그

조회수 : 598

Copyright ⓒ IP & Art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쓰기

이름 비밀번호
내용
스팸방지 (필수입력 - 영문, 숫자 입력)
★ 건강한 소통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지나친 비방글이나 욕설은 삼가해주시기 바랍니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