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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 글로벌 프로젝트: 망막 박리에 대한 경각심

글 | 김승열 기자 2021-06-07 /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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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에 그간 보지 못하였던 학교 직원분이 눈에 붕대를 하고 있었다. 깜작 놀라서 어떤 일이냐고 물었더니 망막 박리가 생겨 급히 수술을 했다고 한다. 그 것도 3번이나 했다는 것이다. 증상이 심하여 실명할 확률이 반반 이었으나 당행스럽게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났다고 한다. 그나마 다행한 일이다. 

 

그런데 더 놀라운 것은 그 과정이다. 올해 초에 눈에 천막이 끼인 것 같이 어둡게 보여 동네 병원에 갔더니 별 문제가 없다고 하면서 안약 처방을 했따는 것이다. 그래서 3개월 이상 치료를 받았다. 그런데도 아무런 진전이 없어서 의아하게 생각흥 하였다고 한다. 그리고 그 증상이 좀 심해지는 것 같아서 지방도시의 종합병원에 갔다니 망막박리하고 하면서 수술이 어렵다고 했다고 한다. 그래서 인터넷상으로 가장 잘한다는 서울의 종합병원에 응급실에 가서 진단을 받고 그 자리에서 수술을 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당시 의사는 수술의 성공여부는 반반이지만 해보자고 하여 이에 따라 수술을 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그런데 그 나마 다행스럽게도 수술이 성공하여 실명의 위기에서 벗어나게 되었다는 것이다. 당시 그의 앞에서 망막박리 진단을 받은 사람은 수술을 할 수 없을 정도로 심한 상태였다고 한다. 그런데도 수술을 받았으나 결국 실명을 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그가 개탄한 부분이 있었다. 동네 병원에서는 망막막리에 대하여는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얐다고 한다. 검사를 하였는데도 망막박리와 같은 병이 없다고 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그저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하여 그러려니 했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그런데 이를 만연히 믿었기 때문에 제대로 수술을 할 수 있는 타이밍을 놓쳐 실명의 위기에 내 몰렸다는 것이다. 이에 세차레나 수술을 받은 끝에 겨우 실명의 위기에서 벗어났다고 한다. 

 

이부분에서 의사분 들에 대한 불신이 높다는 현실이 안따까울 뿐이다. 정확한 사실관계는 좀더 확인할 필요가 있다. 물론 의사소통상의 오해의 가능성도 있을 수 있다그러나 심각한 우려가 앞선다. 그는 크게 분노하고 있었다. 동네 병원에서 제대로 진단했으면 간단히 해결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는데 그렇지 못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비문증을 가지고 있는 사람의 경우에 정기적인 검사의 팰요성을 강조하였다. 이에 덩달아 스스로도 종합 병원에 가서 망막비리 검사를 받기에 이르렀다. 일반 동네 의사에 대한 불신이 극에 달한 느낌이다.  

 

최근에는 모두가 컴퓨터를 많이 보고 특히 핸드폰을 많이 사용하다가 보니 눈이 극도로 피곤해질 가능성이 높다. 그러다 보니 안과질환이 증가되고 있다. 이제 무엇보다도 눈에 대한 건강의 중요성을 새삼 느끼게 만든다. 

 

핸드폰시대에 혹사당하는 눈에 대한 건강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시대이다. 평소 건강관리에 주기적인 검사가 무엇보다도 중요해 보인다. 그리고 의사의 불신도 상당히 높다는 생각이 든다. 그의 말이 사실이라면 이는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이를 제대로 점검하고 이와 같은 불만이 나오지 않도록 하는 사회시스템의 구축이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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