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간의 휴가가 주어진다면 과연 무엇을 할 것인가? 물론 짧은 기간의 휴가라면 휴양지를 가거나 그간 못한 전자게임이나 기타 골프 등 운동을 즐길 것이다. 그런데 그 기간이 2년 정도의 시간이 주어진다면 과연 무엇을 하는 것이 바람직할까? 물론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그것을 하면 된다. 물론 재정적인 등 사정에 맟추어 하면 될 것이다.
아니면 그간 일상에서 느끼지 못한 최상의 삶을 살면 어떠할까? 최고급호텔이나 리조트에서 살면서 일등석을 타고 비행기 여행을 하면서 전세계 리조트를 돌아다니는 것을 꿈꾸고 이에 끌릴지 모른다. 그렇다면 과연 얼마의 비용이 들것인가? 물론 이는 쓰는 정도에 따라 분명 달라질 것이다.
한번 예를 들어 보자. 최고급리조트의 경우 하루 숙박이 거의 20-30만원정도 된다. 그리고 매일 매끼를 호텔식사를 한다면 하루에 60만원 정도 이상이 들수 있다. (다소 과장이 있다.)그기에 골프를 거의 매일 친다고 하면 하루에만 적어도 35만원이 들 수 있다. 그리고 한달에 한번정도 일등석을 타고 해외로 1주일 이상 돌아다닌다면 일등석 비행기 값만 1,500만원정도 든다. 그리고 현지의 최고급 호텔에 머문다면 50만원 X 10일이면 500만원정도 소요된다. ()그기에 식사비는 하루에 60만원정도 들것이다. 그리고 골프 등을 즐긴다면 적어도 하루에 50만원은 들 것이다.
그러면 이런 몽상하에서의 한번 한달 비용을 계산해 보자.
1. 숙박비: 30 X 50= 1,500만원
2. 식사비: 60X 30= 1,800만원
3. 골프비용: 50X 30= 1,500만원
4. 비행기 값: 1,500X2= 3,000만원
5. 기타 교통비 30X 30=900만원
6. 기타 잡비: 1,000 - 5,000만원
도합: 한달간 소요비요은 대략 1억원
물론 이는 거의 재벌 총수급에 가까운 비용으로 보일 수 있다. 그러나 이 역시 그리 여유있는 비용은 아니다. 의복 구입 등 기타 가구 기타 비용 등을 고려하면 적어도 5,000만원은 소요될 것이다. 그렇다면 한달에 거의 1억 5,000만원이 필요하다는 이야기기다.
이런 생활을 1년 정도한다면 15-20억원이 필요하다. 그것이 2년이면 30 - 40억원이 필요하다. 일반인으로서는 상상하기 어렵고 또한 엄두도 낼 수 없는 거의 미친 망상과도 같은 삶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런 생활을 한번이라고 해보면 더 삶에 대한 의욕이 생기지 않을까? 또한 부가하여 돈에 대한 가치를 더 충분히 느끼고 이에 돈을 제대로 벌고 싶은 의욕이 생길수도 있을 것이다. 이와 같이 2년 간 살아보는 것을 꿈꾸는 것은 어쩌면 영원한 꿈만일까?
한번 미친 척하고 이를 과감하게 실행하고 싶은 사람도 많을 것이다. 그러나 문제는 그와 같은 재정적인 바탕이 없다는 것이 일반적인 현실이다. 그저 늦은 봄밤의 망상일까?
이 대목까지 이야기를 하면 어느 미친 놈의 황당한 이야기라고 맹비난을 할지 모른다. 그러나 세상은 2개의 세계가 있다는 사실을 한번 생각해 보자.
상상의 세계와 현실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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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버지니아 울프의 말이 생각난다.
왜 돈이 필요한가라는 질문에 여행을 충분히 여길 수 있을 만큼의 돈이 있으면 좋겠다는 취지의 말이다. 그 말이 너무 크게 와닿는다. 그렇다. 인생이란 역시 또 하나의 여행이다. 이를 충분히 즐길 정도의 돈이 필요해 보인다.
그리고 꿈은 포기하지 않는 한 이루어진다는 진리 역시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그리고 적당한 다소 독특한 수학과 타협이 필요하다.
위와 같은 경험을 하고자 하는 것은 다른 일반인들과는 차별되고 다른 특별하고 고귀한 감동을 느끼고 싶기 떄문이다.
따라서 그런 감동을 가성비있게 느낀다면 사실상 천문학적인 비용을 지출하여 얻은 행복감보다 더 짜릿한 감동과 행복을 가져다 주지 않을까? 그렇다면 그 방법이 무엇일까?
아래와 같은 제안을 하고 싶다. 먼저 이런 꿈과 같은 감동을 경험하기 위하여서는 무엇보다도 제대로 된 멋지고 비현실적인 꿈을 꿀 필요가 있다. 그리고 그 꿈을 세밀하게 분석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는 나름의 여러가지 분석과 타협이 필요하다.
누구나 한달에 위와 같이 천문학적인 비용을 쓰면서 즐기는 것은 일부 극소수의 사람 들만이 축복이라는 고정관념에 빠져 있을 것이다. 그렇지만 일반인에게도 극소수의 부자들과 마찬가지로 가지고 있는 것이 있다. 이는 상상의 또 다른 세상이다. 이곳에서는 누구가 모든 것을 가졌다. 다만 이곳에서의 삶은 그저 어떻게 꾸느냐에 달린 문제일 따름이다. 그렇다. 위와 같이 비현실적인 몽상도 상상의 세계에서는 가능하다. 단지 그런 상상만으로도 잠시나마 즐겁다는 나름의 의미가 있지 아니할까? 물론 대다수는 이에 만족할 수는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현실에서 이런 꿈을 실현하는 방법은 과연 없을것인가? 그렇지 아니하다. 이런 상상에서 나름 자신의 현실에 적용하되 이를 조금만 변화시킨다면 어느 정도 즐길 수 있다.
예를 들어 맛집을 제대로 찾는다면 30만원의 식사보다 더 맛있는 5,000원짜리 식사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호텔 등의 자연과 인공적인 경치과 혼합된 전경도 좋지만 차경을 이용하면 이 역시 가능하기 때문이다. 여행을 통하여 멋진 자연환경에서 세계 최고의 호텔에서 느끼는 그 다른 특별함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남미의 잉카제국 수도인 쿠스코에 가면 하루 1박이 한국돈으로 1만원으로도 충분히 즐기 수 있다. 여기서 하룻밤을 자는 것은 서울에서 최고급의 호텔에서 자는 것과 같은 아니 그 이상의 짜릿한 감동을 주게 될 것이다. 그렇다면 50만원의 호텔비가 아니라 단돈 만원으로도 이와 같은 감동과 행복감을 느낄 수 있다.
최근 피요드르 관경을 보면서 컵라면을 먹으면서 이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컵라면을 먹었다고 탄성을 올리는 장면을 본 적이 있다. 이를 좀 바꾸면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식사라고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 꿈은 크게 최대한 멋지게 그리고 구체적으로 상상하고 설계하자. 그런 꿈만으로 상상의 세계에서는 엄청난 감동과 짜릿한 행복감을 느낄 수 있다. 그리고 또한 이러한 감동을 현실세계에서의 구현도 가능하다. 다만 자신의 멋진 꿈을그저 현실에 따라 조그마한 변화를 주면된다. 그러면 그리 많은 돈을 쓰지 않고도 거의 유사한 행복감과 감동을 느끼는 데 아무런 어려움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