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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이상적인 삶은 자유로운 삶이다. 그런데 문제는 그와 같이 자유로운 삶을 사는것이 그리 쉽지 않다는 점이다. 주위의 시선이나 기대 등등으로 인하여 영향을 받기 마련이다. 특히 기존의 고정관념, 편견 등에 의하여 많은 어려움을 느끼게 된다. 그리고 더 근본적인 질문은 과연 무엇이 자유로운 삶이냐하는 의문점이다.

누구나 자유를 갈망하면서 또한 자유로 부터 도피를 하게 된다. 자유로운 삶은 자신만의 길을 찾고 그리는 데에 너무나 많은 어려움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기에 귀찮고 힘들고 피곤할 수 있다. 이에 반하여 자유롭지 않은 삶은 의외로 편안함을 가져다 준다. 방향이나 궤도가 정해져 있기 때문에 매 순간 달리 고민할 필요가 없다. 모범적인 답안을 따라 그저 가기만 하면 된다. 그 궤도를 이탈하지 않고 나아가는 것도 힘든 일이기는 하다. 그래도 달리 큰 고민은 없다.

제2의 청춘을 맞이하여 충전의 시간을 가질려고 한다. 이 기간에는 달리 속박이 없다. 그야말로 자유로운 시간이다. 그런데 더 어려움이 있다. 너무나 많은 생각이 들어섣이다. 그리고 가고 싶거나 하고싶은 일이 너무 많아서 선택에서 어려움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그러기에 사람은 자유를 추구하는 것인지 아니면 자유로부터의 도피를 원하는 것인지 궁금하다. 자유를 가졌다고 생각하는 순간 고통이 따르기에 이번에는 자유로부터의 도피를 꿈꾸게 된다. 자유로부터의 도피는 적어도 평온함은 가져다 주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해도 자유로운 삶이 더 즐거울 수 밖에는 없다. 다만 변곡점에서 자유로 부터 도피하고자 하는 바램이 생긴다는 정도의 이야기이다. 물론 사람의 성향 등에 따라서는 다를 것이다. 

문제는 자유로운 삶에서 어떠한 행복을 추구할 것인가에 달려 있다. 자유는 수단적인 개념이다. 그런데 가끔은 성가시고 괴롭기도 하다. 그렇다고 이에서 벗어나게 되면 그 떄는 더 지옥이 될 수 있다. 그러기에 자유에 대한 동경은 당연하다. 다만 그 자유로 부터 어떠한 행복을 찾아 나갈 것인가에 달려 있다. 이는 자신의 수많은 시행착오 등을 통하여 찾을 수 밖에 없는 의미있는 여정이다. 

자유롭게 자유를 즐기며 자유를 찾아가는 긴 여정! 그것이 인생의 핵심이다. 그 가운데 가장 중요한 부분은 그 과정에서의 아름다움, 새로움 그리고 행복과의 동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