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의 사회상은 과거에 비하여서는 많이 발전하였다. 그런데 그 이면에 가려진 부조리는 더 심하게 느껴질 정도이다. 물론 일견 외관상으로는 무난해 보인다.
한국 부패의 유형이 엘리트 카르텔인 점은 널리 알려져 있으나, 그 심각성에 대하여는 그리 깊이 생각해 보지 못하였다. 그런데 최근 신문 지상에서의 보도를 접하게 되면 그 심각성에 대하여 다시 한번 생각하게 만든다. 엘리트 카르텔이다가 보니 그 영향력이 커서 심한 경우에 그 부패상황이 작금의 사회가치를 크게 흔드는 지경에 까지 이르런 느낌이다. 그러다 보니 상식과 비상식의 구분이 어려울 정도이다.
물론 어느 시대에도 나름 혼란스러웠던 것은 사실이다. 그런데 지금은 정보가 더 오픈이 되다기 보니 부조리와 불합리가 그대로 눈에 보이게 된다. 그러다 보니 사회전체가 부조리하다는 생각마져 들 정도이다.
그 중에서 가장 중요한 분야가 바로 언론과 사법부이다. 그런데 이에 대한 신뢰가 상당수준 무너지고 있는 느낌이다. 가끔 신문기사를 보면 상식선에서는 도저히 이해하기 어려운 면이 있어 보인다. 물론 보는 시각에 따라 달라질 수 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분명 상식과 비상식의 혼재가 사회전반에 만연해 있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
이를 해소하기 위하여서는 원칙이 바로 서야 한다. 그런데 각자와 개별 집단의 이해관계과 복잡하게 연결되어 정의와 합리성 등이 제대로 정립되지 못하고 있는 것 같이 보이는 작금의 현실이 안타까울 따름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의 중의 하나로서 초심과 기본으로 돌아가는 방안에 대하여 생각해 본다. 이는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ㄱ러나 그러기에 이를 제대로 정립하는 것이 그 어느 것보다도 더 중요하다.
초심과 원칙으로 돌아가면 모든 것이 쉽게 된다. 그리고 가벼운 느낌으로 감싸게 된다. 그리고 사소한 부분에서도 즐거움을 느끼게 된다. 욕심이 없기 때문이다.
사회주요 집단에서 이와 같이 원칙을 중요시하고 최심으로 돌아가 자신의 중책에 대한 정체성을 자각하고 나아가 본연의 책무를 다하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