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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불행은 유한한 존재가 무한성을 추구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즉 스스로 한계를 인정하지 않고 그 한계를 넘어 그 이상을 원하는 데에 있다는 것이다. 진시황은 천하를 다스리면서 영생을 꿈꾸었다. 그의 불행은 그기에서 비롯되었을 것이다. 즉 천하를 지배하면서도 영원한 꿈의 실현을 꿈꾸었으니 그이 하루하루가 그리 행복하지 않았을 것이다. 

컵에 물이 반 정도 있을 때 어떻게 느껴느냐가 행복한 삶을 사는 지를 가름할 척도가 될 수 있다. 아직도 반이나 있어서 감사하다고 느낀다면 그 순간 행복할 것이다. 그러나 그 반대이면 그 순간 마저 불행할 것임에 분명하다. 

현실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긍정적으로 감사하고 즐기기만 하면 된다. 물론 현실에서 이러한 마음을 유지한다는 것이 어렵다. 실제로 성인이 아닌 일반인으로서는 감히 엄두가 나지 아니할 정도이기는 하다. 그만큼 욕심이 있기 때문이다. 물론 적당한 욕심은 삶에 의욕과 동기를 부여해 준다. 그러나 마음을 비우지 아니하면 결국은 그 순간도 제대로 즐기지 못하는 우를 범하기 마련이다. 

나이가 들면 잃어버린 것보다 가진 것에 감사하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한다. 이는 젊은 사람들에게도 똑같이 적용될 진리이다. 

가진 것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하나도 없는 것 보다는 분명 감사한 일이다. 이를 꺠닫는 것이 그리 어렵다. 마음만 비우면 간단함에도 일상에서는 그렇게 생각하기 어렵다. 그기에 변수는 타자와의 비교이다. 같이 더불어 사는 인생에서 타자와 비교하지 않기는 거의 불가능하다. 그러나 그럴수록 자신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

끊임없는 자신과의 대화가 중요하다. 그리고 자신을 비추어 보고 어제의 자신과 오늘의 자신 그리고 내일의 자신과 끝없는 대화만이 모든 것을 해결해 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아름다움을 찾는 과정 그리고 새로움을 추구하는 진취적 자세가 필요하다. 변화하는 순간순간에 반짝이는 행복감에 취하자. 말초적이 아닌 담백하고 은은하고 설레이는 특별한 감정에 감사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그리고 끊임없이 스스로를 새로운 이벤트에 노출하자. 조그마한 변화를 관조할 수있는 눈썰미가 필요하다. 그리고 미묘한 변화에서 아름다움과 새로움을 느껴보자. 그리고 이를 분석하고 감사하고 이를 찬양해 보자. 가능하면 말로 또는 글 등으로 표현해보자. ㄱ러기 위하여서는 하루에 수편의 아니 수심편의 일기를 쓰는 것이 필요하다. 텍스트로 좋고 도형으로도 좋고 아니면 영상 등으로 표현해도 좋다. 매순간순간의 새로움과 아름다움을 기록해 보자. 그리고 이를 감상하자. 그리고 그 가운데에서도 또 다른 새로움과 아름다움을 찾아보자. 

하루에 여러번 느끼는 작은 행복이 위대하다. 너무 큰 행복은 사실 허상일 수 있다. 큰 감동은 전혀 필요없다. 그저 자그마한 잔잔한 느낌이 행복의 가장 본질이다. 그를 좀더 여러번 느껴보자. 그러기 위하여서는 미시적인 관찰과 섬세한 감각이 필요하다. 추함에서도 아름다움을 찾을 수 있는 끈기와 노력이 필요하다. 조그마한 발전이 있는 새로움과 반짝이는 아름다움을 찾으려는 설레임에 모든 것을 바쳐 보자. 그 만큼 새로움과 아름다움이 스스로 그 빛을 드러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