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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4글로벌 프로젝트: 내려놓는 삶의 미학

글 | 김승열 기자 2021-05-26 /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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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성공을 꿈꾼다. 왜 성공을 하고 싶냐고 하면 성공한 이후의 달꼼한 시간을 그리기 때문일 것이다. 그런데 성공이후의 삶은 과연 그렇게 달콤하기만 할까? 허상을 보는 것은 아닐까? 성공한 후의 행복감은 길어야 며칠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2-3일간의 행복감을 위하여 수많은 세월의 고통을 감내하는 것이 의미가 있을까? 

 

행복은 자주 맛볼 수록 좋은 것인데 단지 2-3일간의 행복감만을 위하여 수많은 고통의 시간을 가지는 것이 과연 의미가 있는 것일까? 물론 성과지향적인 삶이라는 측면에서는 의미가 있다. 그렇다. 지금까지의 삶은 이와 같은 고정관념으로 살아왔다. 그런데 한번 쯤 생각해 보자. 다른 삶은 없을까? 오히려 수많은 시간을 즐기고 행복하다면 그런 삶이 더 의미가 있는 것이 아닐까?

 

행복은 욕심을 분모로 하고 성과를 분자로 한다. 따라서 행복을 느리는 방법은 2가지가 있다. 하나는 성과를 만들어내는 것이다. 즉 자신이 원하는 목표를 실현하는 것이다. 이 과정은 의미가 있다. 그러나 성과에만 집착한다면 그 과정은 괴로울 것이다. 그렇다면 수많은 시간을 불행하게 보내고 단지 성과를 이룬 며칠만 행복하다고 할 수 있다. 이런 삶은 좀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닐까?

 

그것보다는 욕구를 줄이는 삶도 좋아 보인다. 그러면 매일매일이 즐거울 것이기 때문이다. 수많은 시간에 좀더 많은 행복감을 느낄 수 있다면 이 역시 더 바람직한 삶이 아닐까? 물론 그 과정에서 욕구를 비우는 시간이 고통이라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그런 사람에게는 성과를 더 가지는 것이 의미가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이는 선택의 문제이다. 다만 행복은 한가지 방법만이 아니라 2가지가 가능하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아니면 2가지 이상일 수도 있다.

 

점더 열린 마음으로 여유를 가진다면 행복을 좀더 쉽게 찾아볼 수 있지 아니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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