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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1 글로벌 프로젝트: 육체적 노동의 건전성

글 | 김승열 기자 2021-05-19 /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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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여러가지 잡념이 많아서 모리가 복잡하다. 이의 후유증으로 의욕이 반감한다. 그리고 과거시절의 회상으로 시간을 보내게 된다. 그리고 과거와 비교한 현실에 대한 실망감 등으로 더 의욕이 떨어지는 것 같다. 

 

모처런 농원에서 나무를 보고 잡초를 뽑고 하는 등 육체노동을 하니 그런 잡념이 다 사라진다. 그리고 약간의 성취감도 느끼게 된다. 이른 바 작은 성공인 셈이다. 스스로에게 대견하다는 격려를 해주게 된다. 

 

봄이지만 햇살이 너무 뜨거웠다. 4시간 정도 일을 하니 땀이 비오는 듯하다. 옷을 벗고 지하수로 샤워를 하니 날아갈 것 같다. 지하수여서 너무 차가웠기 때문이다. 지하수로 샤워를 하니 또 다른 세상이다. 

 

그간 여러가지 잡념으로 고생하였는데 차가운 지하수가 묘약이 된 셈이다. 차가운 샤워를 하니 정신이 버쩍 든다. 그리고 새로운 의욕이 솟아오르는 느낌이다. 

 

누군가 노동에 대한 찬가를 하더니 이를 실감할 수 있는 순간이었다. 그래서 전원생활은 나름대로의 긍정적인 면이 있다는 것을 확신하게 되었다.

 

갑자기 젊어지는 느낌이다. 그리고 여주농원을 소유하고 있다는 사실이 뿌듯하다. 물론 잡초의 문제 등 산적한 문제는 많다. 그러나 이를 해결하는 과정을 즐길수 있을 것 같다는 긍정적 사고를 하게 된 것이다. 분명 어제의 스스로보다는 진 일보 발전된 모습임에 분명하다. 그 것만으로도 감사한 일이다. 천천히 여유있게 앞으로 나아가자. 그리고 그 과정을 즐기도록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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