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과정에서 많은 갈등이 생긴다. 특히 주위의 관심과 시선도 장애의 일종이다. 너무 관심이 없어도 문제이고 너무 많아도 문제이다.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제대로 아는 것도 쉽지 않고 이를 안다고 하더라도 이를 제대로 실행하는 것도 쉽지 않다.
그렇다면 어떻게 살아가야 할 것인가?혹자는 이에 대한 대답은 자라투스트라의 말에서 찾을 수 있다. " 지금 인생을 다시 한번 완전히 똑같이 살아도 좋다는 마음으로 살아라."
문제는 그와 같은 마음이 구체적인 상황에서 과연 방향성을 제시할 것인지는 의문이 든다. 다소 추상적이기 때문이다. 스스로 결심한 행동의 결과가 나쁘다면 후회할 것이고 그러면 나중에는 그 당시의 결단에 대하여 후회하고 다시 살수 있다면 그런 판단을 하지 않을 것이다. 즉 완전히 똑같이 살아도 좋다는 생각을 하지 않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이런 철학적인 말들을 보면 너무 추상적이고 비현실적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런 측면에서 보면 아마존의 창시자의 말이 오히려 좀더 현실적이고 더 설득력이 있다. 덜 후회하는 삶을 추구한다면 시도하고 실행하라는 것이다. 즉 가지않은 길이라는 시에서 보는 바와 같이 시도하지 않은 길에 대하여 막연한 동경과 후회가 더 심해지기 때문이다.
이를 보면서 좀더 행동주의의 말들이 설득력이 높아보인다. 철학자들의 이야기는 다소 공허하게 느껴진다. 그저 아름답고 그럴 듯한 말들의 잔치일 뿐이기 때문이다. 물론 이는 개인적인 느낌이고 객관적인 평가는 분명 다를 것이다. 그러나 개인적으로는 스스로의 생각도 나름의 일리가 있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다.
그렇다면 정답은 달리 없다. 이제 생각이나 느낌이 드는 것에 스스로 관심을 집중하자. 그리고 그 상황에 대하여 냉정하게 살펴보기로 하자. 그럼에도 자신의 생각이 나름대로의 타당성을 가지고 있다는 생각이 들면 그렇다면 과감하게 자신의 느낌과 생각을 믿고 이에 따라 자신이 하고 싶은 방향으로 나아갈 필요가 있다. 그 결과는 그 어느 누구도 모른다. 그러나 스스로 하고싶은 방향을 선택하게 되는 경우 후회를 피할 수는 없지만 그나마 상대적으로 덜할 것임에는 분명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명상도 좋지만 무엇보다도 행동이 중요하다. 스스로 느끼는 대로 행동하는 것이 중요하다. 달리 주위의 시선이나 평가에 구애될 필요는 없다. 물론 위법할 정도에 까지 이른다면 좀 신중할 필요는 있다. 그렇지 아니하다면 과감하게 스스로를 믿고 하는 싶은대로 해보자. 그래야 나중에 다시 살아도 똑같이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조금이라도 들 것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다시 사는 인생에 대하여 생각해 볼 필요는 없어 보인다. 어차피 새로 사는 인생은 허구일 가능성이 높다. 물론 새로 사는 인생이 주어진다면 그떄 생각하고 하고 싶은 대로 하면 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자신이 하고 싶은대로 스스로를 맡길 필요가 있다. 직관은 그 어느 인식보다도 생존 본능에 민감할 것이다. 이에 따라 어쩌면 가장 지혜로운 지각작용이라고 할 수도 있다. 스스로의 느낌과 직관을 믿자. 그리고 자기가 하고 싶은 일에 집중하자. 그리고 이를 즐기자. 그리고 타인과 비교하지 말자. 어제의 스스로와만 비교하면 된다. 그러면 즉 어제보다 발전한 오늘 그리고 오늘 보다 발전된 미래는 밝고 아름다울 수 밖에 없다. 아름다운 미래에 대한 기대만으로 영원한 기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현재는 설레임으로 가득한 즐겁고 행복할 수 밖에 없다.
그리고 꿈꾸자.
현재를 즐기며 밝은 미래의 방향성으로 또한 설레이는 지금 이 순간의 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