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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1 글로벌 프로젝트:타자를 만나면 또 다른 자아가 생긴다?

글 | 김승열 기자 2021-05-12 /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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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는 타자를 만나면 또 다른 자아가 생긴다는 것이다. 꿈속에 나비로 살아가다가 잠이 깨자 다시 평범한 인간으로 돌아온다. 그 순간 자신이 나비인지 사람인지 잠시 혼란스러울때가 있다. 그런데 나비와 사람과는 차이가 있다. 

 

이때 중요한 부분은 타자에 따라 자신의 자아가 결정된다는 것이다. 즉 꿈속의 또 다른 나비와 만날때는 나비이고 꿈에서 깨어나면 다시 사람이 된다는 것이다. 이를 물화라고 말하였다. 여물위화 즉 사물을 만나서 변화가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어느 철학자의 해석에 의하면 사람이 꺠우면 사람이고 나비를 만나면 나비가 된다는 것이다. 흥미로운 해석이다.

 

이를 접하면서 만남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느끼게 된다. 만나는 사람들과의 상호작용을 통하여 스스로의 자아가 수시로 변화하게 된다. 

 

그런 의미에서 위대한 사람과의 만남이 인생에서 중요하다. 실제로 위대한 위인들의 공통점은 그 시대의 위대한사람들과의 교류이다. 서로에게 이끌려 같이 시간을 보내고 토론을 하게 되는 모양이다. 그런 과정에서 자극이 되고 나아가 그 과정에서 많은 꺠우침을 가지게 되는 모양이다. 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위대한 인물로 나아가게 된다. 

 

따라서 내가 만나는 타자 즉 다른 사람들의 영향이 중요하다는 것을 새삼스럽게 느끼게 된다. 그렇다면 어떻게 위대한 사람들을 만날 것인가? 먼저 스스로의 매력을 풍길 필요가 있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좀 특별한 사람들이 이를 알아보고 접근하게 된다. 그렇지 아니하면 매력적인 사람들을 의도적으로 만날 필요가 있다. 직접 만나기가 어렵다면 간접적으로 만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물론 타자의 매력을 찾을 수 있는 안목과 식견은 필요하다. 그렇지 아니하면 주위의 수많은 잠재적 위인을 발견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그러기에 열심히 배우고 또한 익혀야 할 것이다. 

 

또한 다양한 타자를 만나게 되면 다양한 자아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 따라서 이왕이면 다양한 성격의 사람들과의 만남을 가능한 한 많이 가지도록 노력할 필요가 있다. 즉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이 의미가 있다는 점을 새롭게 느끼게 하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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