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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이와 늙은이를 비교해 보면 여러가지 차이가 있겠지만 조급함유무도 큰 몫을 한다. 앞으로 미래가 많이 남았다는 생각을 하게 되면 좀더 기본에 충실하게 된다. 그런데 시간이 없다고 생각을 하게 되면 서두르게 된다. 그러면 아무래도 치밀성이 떨어지게 마련이다. 그런 과정에서 경쟁력을 잃게 되는 것이다. 

최근에 이런 차이를 강하게 느끼게 된다. 사실 학교에 온 것도 제2의 청춘이라는 생각에서 자신에 대한 투자부터 한다음에 나름 열심히 하고 싶은 공부와 일을 해보고자 하였다. 그런데 벌써 조급증이 생긴다. 그리고 그간 나름 의미가 있었던 것으로 보였던 배움의 과정이 쓸모가 없고 다 부질이 없다는 생각마져 든다. 이는 물론 주위에서의 오해와 편견도 한몫을 하였다. 

현대를 자신만의 소신을 가지고 흔들림 없이 살아가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 그리고 기존 사회의 고정관념 등에 의한 보이지 않는 장벽도 적지 않다. 가볍게 지나치는 농담에도 많은 의미가 함축되어 있고 비냥거림이 있다. 이런 과정을 겪다가 보면 스스로 멘탈이 아주 강하지 않으면 주위의 무언의 압력 내지 흔들림에 휩싸이게 마련이다. 

120세 인생이라는 대명제는 그런 의미에서 큰 의의를 가진다. 120을 타겟으로 하면 급히 서둘럴 것이 전혀 없다. 오히려 좀더 공부하고 투자하는 것이 중요하게 느껴진다. 특히 몸건강에 대한 투자는 필수적이다. 그리고 마음에 대한 투자 역시 여유있게 진행할 수 있다. 물론 120세까지 사는 것은 일반적이지는 않다. 그런 현실이 다소 그와 같은 계획에 대하여 회의를 느끼게 만들기도 하기는 한다. 그러나 타겟의 설정은 현실과 다를 수 있다. 그러나 이런 방향성이 중요하다. 

그런 의미에서 좀더 스스로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해 보인다. 나름의 철학과 인생관이 중요하다. 그리고 이런 생각이 주위의 시선등에 의하여 흔들리지 않아야 한다. 가끔은 주위의 시선이 바아냥 이상으로 느껴질 수도 있다. 그럼에도 이에 흔들리지 않아야한다. 그만큼 내공이 중요하다. 사실 남들의 시선이나 생각은 중요하지 않다. 그럼에도 주위의 생각에 집착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자신의 생각에 대한 소신이 약할 경우에는 더 심하다. 그러나 이제 이런 것들로 부터 자유로워지자. 자유인이 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자유로운 영혼과 꺼리낌 없는 삶! 하고 싶은 일은 다 해 볼 필요가 있다. 무엇때문에 주저할 것인가? 어차피 한차레의 춤사위인 것을.....